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안트로젠, 당뇨병성 족부궤양치료제 개발 일정 미뤄져

기사입력 : 2018년04월18일 18:31

최종수정 : 2018년04월18일 18:31

IR 발표 "국내·미국 임상 9개월 및 5개월 지연 예상"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바이오 벤처 안트로젠이 당뇨병성족부궤양 줄기세포치료제(ALLO-ASC-SHEET)의 개발 일정 목표를 5개월 이상 미룬 것으로 드러났다. 임상시험 계획을 변경하면서 일정이 늦춰진 것으로 보인다.

안트로젠은 18일 오후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IR자료에 따르면 안트로젠이 개발하고 있는 당뇨병성족부궤양 줄기세포치료제의 국내와 미국 임상시험 일정이 각각 9개월과 5개월씩 미뤄졌다.

안트로젠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병성족부궤양 치료제의 임상 3상 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후 같은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IND의 허가를 받았다.

당초 회사는 당뇨병성족부궤양 줄기세포치료제의 국내 임상 3상을 올해 10월까지 마치고, 12월에 품목허가를 접수할 방침이었다. 이후 내년 3월 국내에 치료제를 발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안트로젠은 당뇨병성족부궤양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 3상 종료 시점을 내년 3월, 품목허가 시점을 내년 6월로 미뤘다. 발매 시점도 내년 12월로 늦춰졌다.

내년 4월 종료 예정이었던 미국 임상 2상도 내년 12월로 미뤄졌다. 내년 5월께 시작해 2022년 4월에 완료될 계획이었던 미국 임상 3상 계획은 2020년 6월 개시, 2022년 6월 종료로 바뀌었다. 미국 품목허가는 2022년 7월에서 2022년 12월로 늦춰졌다.

안트로젠의 당뇨병족부궤양 치료제 개발 목표 <자료=안트로젠(2018.4.18) IR 발표>

안트로젠이 임상시험 계획을 변경하면서 이처럼 개발 일정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현재 국내 임상 3상과 미국 임상 2상의 시험 계획을 변경하고 이를 관련 허가당국과 협의 중이다. 

안트로젠 고위 관계자는 "현재 한국과 미국의 임상시험 계획을 변경 중에 있다"며 "이 과정이 끝나야 임상시험 개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회사가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더라도, 업체는 전략변경이나 여러 필요에 따라 임상시험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 이 경우 허가 당국에 임상시험계획 변경승인을 받아야 한다. 변경승인이 떨어져야 환자를 모집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안트로젠의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3만7400원, 21.24% 하락한 13만87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종가(19만7700원)보다 30% 하락한 수준이다. 16일 장중 고점인 23만8000원에서 40% 넘게 내렸다.

<이미지=안트로젠>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