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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포커스 온 차이나] 하이난 자유무역항 구축,시리아 공습 비판,알리바바 쇼핑몰 개점,무인양품 짝퉁 가맹점

기사입력 : 2018년04월16일 09:27

최종수정 : 2018년04월16일 12:38

[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 국무원(國務院)이 하이난성 자유무역항 구축 계획을 밝혔다. 중국이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비난에 나섰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복합 쇼핑몰 매장을 개설한다. 간소한 디자인으로 각광 받는 무지양품의 '짝퉁 가맹점'이 중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이난<사진=바이두>

1. 국무원 하이난 자유무역항(海南自由易港) 구축 계획 발표

중국 국무원이 하이난성 자유무역항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이 14일 발표한 하이난 개혁개방전면심화를 지지하는 지도의견(支持海南全面深化改革开放的指导意见)에 따르면, 당국은 오는 2025년까지 하이난에 초보단계의 자유무역항 구축을 통해 하이난을 중국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 2035년까지 자유무역항의 선진적인 체계 구축 및 운영을 통해 하이난을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개혁개방', '친환경', '관광소비', '중대전략' 등 4대 발전 방향에 따라 개발될 예정이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13일 하이난에서 개최된 ‘하이난 경제특구 30주년 행사’에 참석, 자유무역항 구축 계획을 천명했다.

시 주석은 하이난이 우수한 지리적 여건, 빼어난 생태환경을 보유해 개혁개방의 시범지대로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중국 개혁발전연구원의 츠푸린(遲福林) 원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 하이난은 해양 요충지로서 중국의 새로운 개혁개방을 이끌 중요한 전략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하이난 자유무역항이 홍콩, 싱가포르에도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대학 옌서(颜色) 교수는 “홍콩과 싱가포르는 지리적으로 하이난에 인접해 있고 하이난과 금융 및 무역부문에서 경쟁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중국 ‘미 시리아 공습은 수치스러운 일’ 비난

미국이 14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공습하자, 중국이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비난에 나섰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5일 저녁 ‘미·영·프 연합군의 제멋대로식 시리아 공습은 수치스러운 일’이란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미국이 시리아 공습 이후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사설은 “미국이 시리아 타격으로 전세계에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서방국가들의 단결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비꼬았다.

중국 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의 니펑(倪峰) 부소장은 “미국은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보유했기 때문에 공습했다고 설명하지만, 이는 핑계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입장에서 국제사회에 대한 새로운 ‘개입’이 필요했고, 시리아가 빌미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중국 언론들 역시 미국의 일방적인 군사 행동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사행동은 위기를 고조시키고 관련 당사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다.

14일 미영프 연합군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에 대응해 공습에 나섰고, 공습은 한 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공습 직후 미국은 “공습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힌 반면, 시리아는 “대부분의 미사일을 요격했다”며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쇼핑몰 <사진=바이두>

3. 알리바바 오프라인 복합 쇼핑몰 개설로 ‘신소매 제국’ 야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4월말 항저우에 대규모 오프라인 쇼핑센터를 개설, 오프라인 유통의 핵심 축인 복합 쇼핑몰 분야에도 진출했다.

알리바바의 신규 쇼핑몰의 명칭은 친청리 쇼핑센터(亲橙里购物中心)로, 4월 말 항저우시위안취(杭州西溪园区)에 개장한다. 이 쇼핑몰은 총 4만평방미터의 면적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5층의 형태로 조성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알리바바의 마윈회장은 지난 2016년 오프라인과 온라인, 물류를 융합한 새로운 유통 모델인 신소매 전략을 제시,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둔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는 편의점은 물론 소비자들의 쇼핑체험에 초점을 둔 허마셴성(盒马鲜生), 바이롄(百联) 등 슈퍼마켓 분야에도 뛰어들면서 온·오프라인 유통 융합에 전면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이번 쇼핑몰 진출로 오프라인 유통의 모든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는 평가다.

4월 개장하게 될 쇼핑몰에는 허마셴성(盒马鲜生), 해외직구 플랫폼 티몰 글로벌(天猫国际)의 오프라인 매장 등 알리바바의 핵심 전자상거래 채널 및 각종 유명 브랜드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하이 무인양품매장 <사진=바이두>

4.무인 양품(MUJI 無印良品) 중국서 ‘짝퉁 가맹점’ 출현

가성비와 간소한 디자인으로 중국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일본 소비재 업체 무인양품(MUJI 無印良品)이 ‘짝퉁 가맹점’의 출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12일 무인양품은 중국 시장 내 가맹점 매장을 운영한 바가 없고 어떤 업체나 개인에게 가맹점 유치를 추진한 바가 없다는 내용을 담은 정식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중국 인터넷에서는 무인양품 가맹점을 내세운 일부 온라인 몰이 가맹점 유치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또 일부 업체는 100여개의 무인양품 가맹점을 확보했다는 등 온라인에서 허위 정보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무인양품은 지난 2005년 상하이에 중국 1호점을 오픈한 후, 중국 전역에 매장을 200곳까지 확대했다. 이 업체는 의류, 가정용품, 가구, 식품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소비재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고급화 추세에 힘입어 탁월한 품질과 간소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 무인양품 소비재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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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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