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보수 텃밭 PK(부산·경남), ‘오거돈-김경수’ 출격으로 판세 흔들

기사입력 : 2018년04월04일 15:39

최종수정 : 2018년04월04일 15:40

경남지사에 문재인 대통령 복심 '김경수' 출격
부산시장, 오거돈 '단수 추천'..서병수와 '리턴매치'

[뉴스핌=조정한 기자] 보수 텃밭인 PK(부산·경남)에 과연 더불어민주당 깃발이 꽃힐까. 6.13 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두고 민주당의 공격 태세가 심상찮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인물난에 당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어 승리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이번 지선을 대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영남권 교두보를 확보하려 한다. 반면, 한국당은 '보수 재건'이 목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흔들리는 보수 세력을 결집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경남은 양보할 수 없는 '최종 저지선'이다.

현재로선 양측 모두 승리를 장담하기에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보수가 유리한 지역이라지만, 경남도지사의 경우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중도하차로 민심이 마냥 호의적이진 않다. 반면, 민주당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위해 다른 후보들이 경선을 포기하는 등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 중도·보수 표심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는 과제다.

민주당은 경남도지사와 부산시장의 경우,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대승적 결단'을 얻어 단수 후보로 결론 지었다. 경남도지사의 경우, 문 대통령의 복심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김경수 의원(경남 김해시을)을, 부산시장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수 추천했다.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오거돈(오른쪽)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전재수 국회의원(부산 북·강서갑)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특히 오 전 시장은 한국당 소속인 서병수 현 부산시장과의 '리턴 매치'가 예고돼 관심이 쏠린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004년 부산시장에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졌고, 2014년 지방선거에선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서 시장에 불과 1.31%포인트 차이로 석패해 의지가 남다르다.

반면, 한국당은 오는 6일 최고회의를 열고 경남도지사 후보에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전략공천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 전 지사는 경남지사를 두 번이나 지냈을 정도로 탄탄한 지역 조직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시장엔 서 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서 시장은 해운대구청장을 거쳐 16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국회에 진출, 19대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다. 또한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과 새누리당 사무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