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조직 문화 조성과 인재 영입에 힘 쏟겠다"
[뉴스핌=양태훈 기자]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코리아(이하 어플라이드)가 이상원 반도체 사업부 총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어플라이드는 2일 "이상원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30여 년간 사업개발,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직무를 담당하며 폭넓은 역량을 쌓아왔다"며 "최첨단 IT 기술에 대한 업계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상원 대표이사가 산업 지형의 변화를 신속히 감지하고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어플라이드는 전 세계의 반도체 칩과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재료공학 솔루션 분야의 선두기업이다. 전 세계 17개국에 90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2017년 회계연도(2016년 11월~2017년 10월)를 기준으로 매출은 145억4000만달러(한화 약 15조원), 영업이익은 40억5000만달러(한화 약 4조원)에 달한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코리아 신임 대표로 선임된 이상원 반도체 사업부 총괄 사장. <사진=어플라이드> |
이상원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89년 어플라이드에 입사해 삼성 사업부 및 현대 사업부 영업 담당과 미국 본사에서 식각 부문 마케팅 한국 담당 업무를 시작했다. 1997년부터는 램리서치 미국 본사에서 근무하며 식각 부문 마케팅 담당, 사업개발부 한국 담당 업무를 수행, 이후 램리서치코리아 삼성 글로벌 사업부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4년 4월에는 어플라이드 서비스·기술 사업 통합부 사장으로 복귀했으며, 이후 어플라이드 반도체 사업부를 이끌어왔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