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동방신기, 친숙하고 편안한 컴백…'운명'같은 사랑의 노래 (종합)

기사입력 : 2018년03월28일 17:29

최종수정 : 2018년03월28일 17:29

[뉴스핌=이지은 기자] 동방신기가 이전과 다르게,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오기 위한 노력을 마쳤다. 조금 더 쉽게 들을 수 있는 노래들로 앨범을 가득 채웠다.

28일 동방신기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정규 8집 ‘뉴 챕터 #1 : 더 찬스 오브 러브(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 프리뷰 자리를 가졌다. 이는 2년 8개월만의 신보이다.

이번 타이틀곡 ‘운명(Chance of Love)’는 흥 넘치는 스윙재즈 댄스팝 장르로, 동방신기 특유의 여유 있고 세련된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운명처럼 마주치게 되는 사랑을 표현한 노래이다.

이날 최강창민은 “항상 그랬지만, 정말 오랜만에 컴백인 만큼 떨리고 기대가 된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각오가 남다르게 준비했다. 많이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새 앨범은 사랑의 스토리를 담으려고 노력을 했다. 총 11트랙으로 이뤄져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의 시작과 중간, 끝까지 한 편의 소설과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 창민이도 저도 참여를 많이 했다. 애착이 가는 앨범이다. 전체적으로 보시면 매거진이라는 콘셉트가 떠오른다. 동방신기의 스토리를 꽉꽉 담아서 직접 꾸밀 수 있게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또 “동방신기가 조금 더 쉽게 들을 수 있는 앨범이 됐다는 것을 포인트로 삼아봤다. 듣기만 해도 그림이 그려질 수 있게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방신기는 앨범 수록곡을 들어보며 짧은 설명을 덧붙이는 시간을 가졌다. 최강창민은 3번 트랙의 ‘다 지나간다’에 대해 “이별 후 스스로를 격려하는 것에 있어 담담하고 편안하게 위로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부드러운 멜로디를 사용했다.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7번 트랙 ‘바운스(Bounce)’는 댄스 팝 장르의 곡으로, 바쁜 일상을 잊고 리듬에 맞춰 자유롭게 춤추자는 내용을 담아냈다. 유노윤호는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즐기자는 내용을 담았다. 펑키한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 트랙 ‘선 앤 레인(Run & Rain)’은 최강창민이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또 멤버들의 솔로곡도 수록됐다. 유노윤호는 ‘퍼즐(Puzzle)’을, 최강창민은 ‘클로저(Closer)’로 앨범을 꽉 채웠다.

컴백과 동시에 5월에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동방신기. 장소 또한 국내 첫 야외로 잡아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강창민은 “장소가 사실 야외이다. 어떻게 하면 야외의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야외라서 날씨 영향도 받을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운명’의 콘셉트를 가져갈 수 있는 테마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백 기간이 짧지가 않았다. 팬 분들이 기다려주시다가 서운하셨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기다려주신 만큼 즐길 수 있는 앨범으로 돌아왔으니 걱정보다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뚜렷하다. 성적보다 중요한 것으로는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 그리고 다양한 색깔과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다.

유노윤호는 “초심 된 마음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 1위를 한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그보다 중요한 것이 15년의 연차에 대한 여유와 노력이 좋게 보이길 바란다. 오래 활동 하는 것이 가장 멋있는 것 같다. 선배 그룹이 됐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면 성적도 좋게 따라올 것 같다. 이번 앨범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동방신기는 이번 앨범 수록곡 ‘평행선’과 ‘운명’의 뮤직비디오 2편을 제작했다. 최강창민은 두 편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화이트 앤 블랙, 정 반대의 콘셉트”라고 운을 뗐다.

그는 “타이틀곡과 무대를 보여드렸던 ‘평행선’ 뮤직비디오 2편을 준비했다. 정반대의 콘셉트이다. 화이트 앤 블랙이다. ‘평행선’은 흰색에 걸맞게 조금은 귀엽게 했다. 노래 자체도 노래가 쉽고 편안하다고 느끼실 것 같다. ‘운명’은 시크하고 젠틀한 신사의 품격과 여유가 느껴지는 성숙한 두 남자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했다”고 답했다.

특히 유노윤호는 동방신기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동방신기를 준비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인생의 절반을 넘었다. 동방신기를 집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많은 분들과 집의 인테리어를 잘 꾸며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멤버가 되면서 브랜드가 커지면서 공부를 많이 했다. 동방신기라는 이름 안에서 제가 살아온 모든 것들이 인생의 나침반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 앞으로의 동방신기도 기대가 된다. 바람이 있다면 저희를 좋아해주신 분들과 보기 좋게 성숙해지고 싶다. 앞으로 느릴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진정성 있게 가고 싶다”며 진심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유노윤호는 “오랜만에 활동하는 만큼 후회없이 하려고 한다. 예쁘게,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강창민 역시 “이번 활동을 계기로 많은 대중 분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고 한다.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더했다.

한편 동방신기 정규 8집 ‘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에는 타이틀곡 ‘운명(Chance of Love)’를 포함해 ‘평행선(Love Line)’ ‘다 지나간다(Broken)’ ‘Bounce’ ‘Sun & Rain’ ‘퍼즐(Puzzle)’ ‘Closer’ ‘Only For You’ ‘Wake Me Up’ ‘게으름뱅이(Lazybones)’ ‘새벽공기(Without You)’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SM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