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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결재 문서 존재조차 몰랐다”...모리토모 비리 관여 '또' 부정

기사입력 : 2018년03월19일 17:00

최종수정 : 2018년03월19일 17:00

[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모리토모(森友) 학원 결재 문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자신은 관여한 바 없음을 다시 한 번 호소했다.

1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아베 총리는 문서 조작 문제에 대해 “행정부의 수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죄했다.

하지만 “재무국 내에 결재 문서가 존재한다는 것조차 몰랐다. (그런데 어떻게) 지시할 수 있겠느냐”며 조작 관여에 대해서는 거듭 부정했다. 또 “조작 전의 문서를 봐도 나와 아내가 관여했던 사실은 없어 관여되지 않았음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조작 전 문서에 대해서도 “아내에 대한 기술은 조작된 문서 전체 중 극히 일부이다. 아내가 기술되지 않은 부분도 삭제됐다”고 밝히며 “아내에 대한 기술이 어떤 연관성 없이 삭제됐다고 생각된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한편, 함께 참석한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상은 당시 재무국장이었던 사가와 노부히사(佐川宣寿) 전 국세청장에게 압력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압력이 있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부정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부인 아키에 여사. <사진=AP/뉴시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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