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김포한강 동일스위트 The Park, 마곡 대체수요 '겨냥'

기사입력 : 2018년03월10일 14:11

최종수정 : 2018년03월10일 14:12

은여울공원 옆 ‘숲세권 아파트’..초·중학교와 도보 4분
교통 개선되면 투자처로서 가치는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

[뉴스핌=나은경 기자] “단지가 공원을 끼고 있고 주변에 1종 상업시설이 없어 단지 분위기가 조용합니다. 신혼부부나 초등학교 자녀를 둔 3~4인 가구에게 추천합니다”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 견본주택 오픈 직후, 부산한 분위기 속에서 분양관계자가 내방객에게 단지 강점을 설명하고 있었다.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 견본주택에서 설명듣는 내방객들 <사진=나은경 기자>

지난 9일 ㈜동일과 ㈜동일스위트가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 견본주택을 열어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단지는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638-4(1단지)와 672-1(2단지) 일원에 1·2단지를 합쳐 총 173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1단지는 지하 2~지상 29층 12개동 전용 ▲84㎡A 743가구 ▲84㎡B 139가구 ▲84㎡C 139가구로 총 1021가구다. 1단지와 은여울공원을 사이에 두고 건설되는 2단지는 지하 2~지상 26층 8개동 전용 ▲84㎡A 377가구 ▲84㎡B 165가구 ▲84㎡C 169가구로 총 711가구다.

분양관계자 설명처럼 이날 견본주택에는 30대 후반~4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부부들이 많았다. 일산 서구에 거주 중인 한 40대 남성 내방객은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살 쾌적한 거주지를 찾다가 견본주택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천정고 높아 개방감 확보..B·C타입이 서비스면적 더 넓어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 견본주택 전경 <사진=나은경 기자>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는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다. 이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전용 84A㎡는 당첨확률이 높은 만큼 청약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용 84A㎡는 침실 4개에 다른 타입보다 수납공간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전용 84B㎡와 84C㎡는 침실 3개와 팬트리로 구성돼 있다. 또 B·C타입은 안방에 기본 발코니 외에 ‘포켓발코니’를 가지고 있어 서비스면적이 A타입보다 크다. 포켓발코니는 확장이 불가능하다.

또 천정고가 2.4m로 일반아파트보다 10cm 더 높아 개방감이 있다.

◆쾌적하고 조용한 단지..교통불편은 단점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민영아파트로서는 마지막 분양물량이다. 김포는 지난 2013년까지만해도 미분양 아파트가 4491가구까지 쌓일 정도로 많았지만 서울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거주지로 인정받으면서 미분양 물량이 급격히 줄었다.

분양관계자는 “서울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면서도 서울로 출·퇴근이 편한 거리에 있다”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지역이라 민영아파트임에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초·중학교가 걸어서 4분 거리에 위치해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2단지 끝에서 은여울중학교로 가는 동안 작은 도로 하나가 있지만 큰 무리없이 도보 통학이 가능해보였다. 은여울중학교 맞은편에는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도곡초 부지가 있다.

다만 입지 자체가 서울로 연결되는 국도 48호선을 중심으로 개발된 장기지구보다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입주가 시작된 김포 장기지구는 서울로 연결되는 간선도로가 두 개 노선이 있다. 또 한강변에 위치해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한 장점이 있다. 

반면 동일스위트 The Park가 있는 김포 한강지구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은 수월하지만 상대적으로 서울 접근성은 떨어진다. 

특히 아직까지 지하철, 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과 택시 이용은 불편해보였다. 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하다 만난 택시기사는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고 공원이 크게 있어 살기에는 좋은 곳”이라면서도 “손님들이 이곳은 택시 잡기가 아주 불편한 곳이라고들 말한다”고 했다.

동일스위트 The Park 2단지는 M버스 및 일반 버스 7개가 서는 정류장과 8~10분 거리에 있다. 서울 주요도심으로 이어지는 M버스 정류장이 일반버스 정류장과 떨어져 있어 바쁜 출퇴근 시간에 여러 교통 수단을 고려하기 어렵다는 것도 단점이다. 뉴고려병원을 비롯한 편의시설 일부도 버스를 타고 7분여 더 이동해야 이용할 수 있다.

3월10일 현재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 주변 정류장 버스노선 사진 <사진=나은경 기자>

그러나 분양관계자는 이런 불편함이 입주가 본격화되는 2020년 이전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주장한다.

오는 11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한강신도시(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이어지는 10개 역사 중 절반이 한강신도시를 지나게 된다. 이중 마산역이 아파트 단지와 도보 10분 거리에 지어진다. 단지에서 김포공향역까지는 22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김포공항역에서는 바로 지하철 5·9호선 및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어 강남, 여의도, 인천공항과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가격경쟁력 있어..향후 공급과잉은 넘어야할 숙제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 2단지 공사현장(오른쪽) <사진=나은경 기자>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는 가격경쟁력은 충분한 곳으로 거론된다. 동일스위트 The Park 분양가는 3.3㎡당 1040만원 선으로 전용 84㎡ 총 분양가는 3억2700만~3억5100만원이다. 이 일대에서 마지막으로 분양된 아파트는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2차(오는 5월 입주)로 당시 분양가는 3억3000만원이었다. 동일스위트 The Park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있는 e편한세상 2차의 분양권 매맷값은 3억3000만~3억5000만원선. 동일스위트 The Park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림산업 계열 삼호가 시공한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2차가 브랜드 가치가 있다고 하면 동일스위트 The Park는 대단지 프리미엄이 있다. 전체 807가구인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2차에 비해 동일스위트 The Park는 1732가구로 두배에 이른다.  

분양가에 대해 주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2년 동안 이 일대 부동산 가격도 많이 올랐고 젊은 수요자들은 1~2년 차이라도 새 아파트를 선호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다만 김포신도시 주변지역인 인천을 위시한 수도권 서부지역의 주택 공급량이 많은 것은 다소 불안한 부분. 김포한강신도시는 사실상 분양이 완료되지만 올해부터 인천 검단신도시 분양이 본궤도에 오른다. 이렇게 되면 검단, 김포한강, 청라지구가 반경 20km 모이게 되는 신도시 공급과잉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동일스위트 The Park는 일단 공급과잉은 비껴갈 수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분석이다. 검단지구 분양이 올해부터 시작해 본격화되는 시기는 내년 이후이기 때문이다.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장기동 2087-4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청약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으로 시작해 15일(1순위), 16일(2순위)로 이어진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면서 김포시 및 경기도 지역별청약 예치금이 200만원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