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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3파전] 동행복권 컨소시엄 "공정성·기술성에서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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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그룹 3개 사, MBC 나눔 등 구성사들 공정한 복권사업 적격"
"기술성·인프라 갖춘 강소기업들 합류로 사업 역량 확보"
"현재 전국적 점포망 갖춘 시중은행과 협의중...편의성 제고"

[뉴스핌=민경하 기자]올해 12월부터 5년 간 복권 사업을 총괄 운영하는 4기 복권수탁사업자 입찰이 마감됐다. 입찰 결과 나눔로또, 인터파크, 동행복권 등 3개 컨소시엄으로 압축된 가운데, 제주반도체가 주관하는 동행복권 컨소시엄은 공정성과 기술성을 앞세웠다.

동행복권은 제주반도체(43.7%) 케이뱅크(1%) 에스넷시스템(12%) 등으로 컨소시엄을 꾸렸다. 기존 사업자인 나눔로또, 높은 인지도의 인터파크에 비해 상대적인 열세처럼 보이지만, 동행복권 측은 "공정성·기술성 측면에서 타 컨소시엄에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다.

주관사 제주반도체 포함 10개사가 참여한 동행복권 컨소시엄 <사진=제주반도체>

먼저 동행복권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공정성'이다. 동행복권 측은 "복권사업은 판매액 41%를 복지예산으로 쓰는 등 사행산업 중 공익기여도가 가장 높고 불법 중독성 도박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복권수탁사업자가 공정성 논란이 빚어지면, 정부 입장에서는 사행성을 조장하고 사업자에게 초과 이익을 제공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공정성·기술성' 관련업체 참여 부각한 동행복권 컨소시엄

이어 "동행복권은 금융 인프라 그룹 나이스 그룹의 '한국전자금융', 'KIS정보통신'과 '나이스페이먼츠', 공영방송 MBC의 사회공헌기업 'MBC 나눔'이 주주로 참가했다"며 "신용평가, 사회공헌 등 공정성이 핵심경쟁력으로 꼽히는 업체들이 참여한 만큼, 동행복권은 공정하고 건전한 복권사업 운영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행복권은 강점으로 '기술성'을 내세우고 있다. 동행복권 측은 "전국 2만5천대 규모의 CD/ATM기를 운용하고 800여 명의 현금수송인력을 보유한 '한국전자금융'이 복권 유통구조를 혁신할 것"이라며 "국산 온라인복권 개발업체인 '오이지 소프트', 스포츠 토토 개발업체 '메타씨앤에스' 등 국산화 복권시스템을 고도화시킬 역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동행복권은 복권 컨설팅업체 '챔피언시스템즈'와 협약을 체결해 기술은 물론 운영 노하우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동행복권이 이용 편의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동행복권 자금조달업체인 'K뱅크'는 인터넷 은행이기 때문에 복권당첨자가 당첨금액을 수령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동행복권 측은 "당첨금 지급 등 소비자 편의 제고를 위해 전국적 점포망을 가진 시중은행과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은 이달 7∼8일 제안서 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3월 중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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