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커지는 화재 불안감…우리집 외벽마감재·단열재는 안전할까?

기사입력 : 2018년02월02일 16:12

최종수정 : 2018년02월02일 16:12

[뉴스핌=정상호 기자] 최근 잇따른 대형 화재 사고로 건물 외장재와 벽마감재의 단열재, 마감공법 등 안전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건물 실태점검 전수조사를 진행하거나 설계 및 시공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와 대구시는 각 구·군청 내 필로티 구조와 드라이비트 외장재를 쓴 건물을 파악하고 있다. 부산시는 16개 구군 건축물의 외장재를 파악하는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공 중인 건축물에 대해서도 불연자재 사용을 권고하고, 건축물대장 비고란에도 외장재에 관한 정보를 기입하게 할 방침이다.

소방대원들이 밀양세종병원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건물외벽마감재 중 하나인 드라이비트는 대부분 콘크리트 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여 미장 마감을 한다. 비용이 저렴하고 빠르게 시공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불이 잘 확산되고 다량의 유독가스가 배출되는 단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준불연단열재인 동건패널을 시공하고 있는 안오은 (주)동건 사장은 "2015년부터 6층·22m 이상 건축물의 외단열재는 준불연재나 불연재를 사용하도록 건축법이 개정됐다"며 "화재 사고 발생 시 외단열재의 난연 성능이 안전과 생명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외벽마감재는 물론 단열재 선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5일부터 3월말까지 안전관리가 취약한 전국 29만개소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