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중국 넘보는 '인도시대'…"이런 종목 담아라"

기사입력 : 2018년01월12일 09:00

최종수정 : 2018년01월12일 09:00

인도 올해 성장전망 7%대…중국 앞서
HDFC은행, 타타자동차, 아이셰어즈 인도 니프티50 ETF 유망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1일 오후 2시4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최근 몇 년 사이 포스트 차이나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 올해도 전문기관들이 제시하는 대다수의 인도 성장 전망이 장밋빛을 띠고 있다.

이미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수 백 억 달러를 인도에 쏟아 붓고 있는데 이들은 인도 고속성장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인도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로 투자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전문매체 모틀리 풀(Motley Fool)이 인도 고속성장에 올라탈 투자 종목 3개를 제시해 관심이다.

◆ 성장 전망 '청신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블룸버그>

각 기관들이 내놓는 경제 전망치를 보면 인도가 단연 두드러진다.

10일 공개된 세계은행 세계경제전망(WEP) 보고서에서 올해 인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7.3%로 중국의 6.4%보다 높게 제시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2016년 제시했던 통계치에 따르면 인도의 명목금액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당시 세계 7위에서 작년에는 6위로 올라섰고 올해는 5위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가 등을 고려한 구매력(PPP) 기준 GDP의 경우 인도는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유엔은 인도 경제가 올해와 내년 각각 7.2%와 7.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한 유엔 경제부 관계자는 인도가 20년 동안 8%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추산 대로라면 인도는 다시 한 번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인 국가로 기록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1000루피와 500루피 화폐 사용을 중단한 화폐 개혁과 세제 개혁 등으로 지난해 이노 경제가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후퇴에 불과하며 앞으로 반등세가 쭉 이어질 것이란 게 중론이다.

◆ 당장 담을 톱픽은?

모틀리 풀은 아마존처럼 인도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지만 그보다는 뉴욕 증시에 상장된 인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며 3개의 톱픽을 제시했다.

3대 톱픽 5년 추이 비교 <출처=구글>

모틀리 풀이 우선 주목한 기업은 HDFC은행(뉴욕증시 종목코드:HDFCBANK)이다. HDFC은행은 시총 기준으로 ICICI은행을 제치고 최대 민영 기업으로 올라섰다.

지난 3분기 HDFC은행의 순익은 20%가 증가했으며, 순 이자수익도 22%가 확대됐고 총 예금액은 16.5%가 늘었다. 대출 총액도 전년 대비 22.3%가 급증했다. 반면 ICICI 은행의 순이자수익 증가세는 9%에 그쳤고 순익은 보합세에 그쳤다.

HDFC은행은 2016년 9월30일부터 1년에 걸쳐 181개의 신규 지점을 오픈하고 243개의 ATM으 설치하는 한편 서비스 지역을 2669개 도시로 확대해 확실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 또 모기업인 HDFC그룹이 주택 금융과 보험 등 거의 모든 금융서비스 부문을 커버하고 있는 점도 HDFC은행 주가 호재로 꼽힌다.

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인 타타자동차도 강력한 반등 가능성으로 주목 받고 있다.

타타자동차는 부진한 최종 소비자 수요와 임원진 교체 등으로 다사다난한 2017년을 보냈지만 이를 극복하고자 파격적인 저가의 신차를 출시하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작년 매출 기준 4위를 차지했던 타타는 내년에는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추가 성장 기반을 닦고 있으며, 중, 대형 상업용 자동차(CV) 시장 점유율 50%를 꾸준히 유지하는 점도 주가 전망을 밝히는 요인이다.

마지막으로 모틀리 풀이 주목한 상품은 아이셰어즈 S&P 인도 니프티50(iShares S&P India Nifty 50)으로, 리스크를 기피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 대상이라는 분석이다.

이 ETF는 인도 대형주 50개로 구성된 니프티50를 추종하는데,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HDFC은행과 타타자동차 모두 해당 펀드 15대 종목에 포함됐다. 지난 10년 동안 배당을 포함한 아이셰어즈 니프티50의 총 수익율은 55%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