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5천년 역사 살아 숨쉬는 그곳, 중국의 가장 볼만한 10대 명승고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크릿 가든 자금성, 만리장성, 병마용
전통 문화가 숨쉬는 쑤저우 원림
실크로드 거점 둔황 막고굴, 쑨원의 묘지 중산릉

[뉴스핌=홍성현 기자] 고대 문명의 발상지 중국은 5천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그만큼 풍부한 역사 유적을 가진 국가이기도 한데요. 중국을 대표하는 명승고적으로는 자금성과 만리장성, 자연과의 조화가 일품인 쑤저우 원림(園林), 공자의 사당 공묘(孔廟), 중국 최대 석불 러산대불(樂山大佛)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명승고적을 방문하면 일단 외관으로 시선을 압도당하고, 역사문화적 배경을 알고 나서는 한번 더 고개를 끄덕이기 마련이죠. 5천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중국 명승고적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 황제가 머물던 ’ 자금성

‘중국’하면 ‘베이징’, ‘베이징’ 하면 ‘자금성’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요. '천제가 사는 자궁(紫宮)과 같은 금지(禁地) 구역'이란 뜻의 자금성은 중국을 대표하는 상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중국 명∙청 왕조 24명의 황제가 머물렀던 황궁으로, 현존하는 최대규모의 고대 목조 건축물이라고 해요.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프랑스 베르사유, 영국 버킹엄, 미국 백악관, 러시아 크렘린궁과 함께 세계 5대 궁전으로 꼽힙니다.

자금성 <사진=바이두>

◆ ‘인류 최대 토목공사’ 만리장성

‘세계 7대 불가사의’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로 불리는 만리장성은 인공위성에서도 형태가 보인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중국의 역대 왕조가 북방 유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운 성벽으로 국경과 같은 기능을 했습니다. 춘추전국시대부터 짓기 시작해 명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고 하는데요.

2009년 중국 문물국(文物局) 발표 자료에 따르면, 만리장성은 중국 10개 성(省) 156개 현(縣)을 지나며, 총 길이는 8851.8km에 달합니다.

만리장성 <사진=바이두>

◆ 세계 8 불가사의’ 병마용

중국 역사상 첫번째 황제 진시황의 무덤인 진시황릉은 여산릉(驪山陵)이라고도 부릅니다. 여산릉 동쪽에 있는 병마용 갱은 1974년 한 농민이 우물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해요.

흙을 구워 실물크기로 만든 병사와 말의 모형은 규모뿐만 아니라 정교한 조각으로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병마용은 '세계 8대 불가사의' 로 꼽히며, 각기 다른 표정과 동작, 옷의 주름 하나 하나까지 세밀하게 표현돼 훌륭한 예술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병마용 <사진=바이두>

◆ ‘중국식 정원’ 쑤저우 원림

쑤저우 원림(園林)은 장쑤(江蘇)성 쑤저우 산수 원림 건축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쑤저우는 ‘물과 정원의 도시’ 답게 정원이 참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졸정원(拙政園), 창랑정(滄浪亭), 유원(留园), 사자림(獅子林)을 일컫는 4대 정원이 특히 유명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려서 만든 조화로움이 쑤저우 정원의 특징입니다. 하늘과 물, 중국 전통의 누각과 꽃나무가 어우러진 쑤저우 원림 속에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고들 해요.

쑤저우 원림 <사진=바이두>

◆ 청황제의 여름궁전’ 피서산장

청나라 황제들이 여름을 보냈던 곳 피서산장(避暑山莊), 여름철에도 선선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기후로 무더위를 피하기 안성맞춤이었다고 합니다.

1703년에 지어진 피서산장은 세계에서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고대 황실 정원이랍니다. 이화원(頤和園), 졸정원(拙政園), 유원(留園)과 함께 중국 4대명원(名園)으로도 꼽히죠.

피서산장이 있는 청더(承德)는 역사∙문화의 도시이기도 한데요. 피서산장과 그 주변 8개 사찰 외팔묘(外八廟)는 지난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피서산장 <사진=바이두>

◆ 티베트 불교의 심장’ 포탈라궁

‘티베트 불교의 심장’ 포탈라궁은 시짱(西藏)자치구 최대 도시 라싸(拉薩)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티베트 전통건축 양식으로서, 산 중턱에 겹겹이 쌓아 올라가 마치 요새와 같은 위용을 뽐내는데요.

세계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고지대에 위치한 궁전이며, 궁전과 성보(요새), 사원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 특징입니다. 달라이라마가 머문 신성한 공간으로 티베트 불교(라마교)의 성지이기도 하죠.

한편 티베트어로 ‘신의 땅’이라는 의미의 라싸는 해발 3700m 고지대에 위치해 세계의 지붕이라 불린답니다.

포탈라궁 <사진=바이두>

◆ 둔황 석굴’ 막고굴

‘막고굴(莫高窟 모가오굴)’은 처음 들어도 ‘둔황 석굴’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중국 간쑤(甘肅)성 둔황(敦煌)에 있는 막고굴은 정교한 벽화와 조각으로 이름난 중국의 문화유산입니다.

운강(윈강)석굴, 용문(룽먼)석굴, 맥적산(마이지산)석굴과 함께 중국 4대 석굴로 꼽히며, 건축, 조각, 벽화로 이루어진 뛰어난 종교예술작품이라는 찬사를 받는데요.

실크로드 거점 도시 둔황은 사막과 오아시스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막고굴, 해발 1715m의 명사산(鳴沙山 밍사산), 명사산 가운데에 위치한 초승달 모양의 호수 월아천(月牙泉 웨야취안)은 둔황을 대표하는 풍경명승구로 지정돼 있습니다.

둔황 막고굴 <사진=바이두>

◆ 공자 유적지’ 삼공(三孔)

삼공(三孔)이란, 공자의 사당 공묘(孔廟), 공자의 후손이 살던 곳 공부(孔府), 공자와 후손의 묘지 공림(孔林)을 합쳐 부르는 말입니다. 모두 중국 산둥(山東)성 취푸(曲阜)에서 만나볼 수 있죠.

공묘(孔廟)는 기원전 479년 공자(孔子)가 세상을 떠난 직후 세워졌습니다. 유교의 대표 사상가 공자를 기리는 사당으로, 베이징의 자금성, 타이안(泰安)의 대묘(垈廟)와 더불어 현존하는 중국 고대 3대 건축물이라고 하는데요.

노목이 펼쳐진 묘역에 10만이 넘는 공자 자손들의 묘비가 숲처럼 세워져 있는 공림은 단일 가문의 묘지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공묘 <사진=바이두>

‘중국 최대 석불’ 러산대불

쓰촨(四川)성 러산(樂山)에 있는 러산대불(樂山大佛)은 중국 최대 규모의 석불입니다. 불상의 머리 너비가 10m, 어깨 너비 28m, 높이는 무려 71m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민장(岷江)강과 마주하는 능운산(淩雲山 링윈산) 서쪽 암벽을 통째로 잘라내 새긴 마애석불로서, 713년 창건된 능운사(淩雲寺)의 본존미륵보살입니다. 당나라 승려 해통(海通)이 배가 안전하게 지나다니기를 기원하며 석불을 새기기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러산대불을 한눈에 담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멀리 떨어져 감상해야 한다죠. 러산대불은 지난 1994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러산대불 <사진=바이두>

◆ 쑨원이 잠든 ’ 중산릉

중산릉(中山陵)은 중국 근대 민주혁명의 아버지 손중산(孫中山 쑨원)의 묘지입니다. ‘난징(南京)에 가서 중산릉을 들르지 않는다면 중국인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황제의 무덤에 붙이는 '릉(陵)'으로 부르는 것만 봐도 쑨원에 대한 중국인들의 존경심을 미루어 알 수 있습니다.

쑨원의 묘를 참배하려면 기나긴 참배로와 392개의 돌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 392개는 쑨원 사망 당시 중국의 인구 3억9천2백만명을 의미한다고 해요.

중산릉은 장쑤성 최대 규모의 삼림공원인 자금산(紫禁山)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단순한 묘의 기능을 넘어 장쑤성 내 유명 관광지로 명성이 높답니다.

중산릉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설상 첫 金 최가온은 누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오랫동안 꿈꾸던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은 17세 3개월 여고생이었다.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쓰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깨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차 시기 부상을 털고 일어나, 3차 시기에서 클로이 김을 제치고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은 이미 국제 무대에선 검증받은 올림픽 금메달 후보였다. 2023년 1월 미국 애스펀 X게임에서 14세 2개월의 나이로 슈퍼파이프를 제패하며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한국 최초 X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12월엔 월드컵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상승 곡선은 큰 부상으로 한 차례 끊겼다. 2024년 1월 스위스 락스 월드컵 훈련 도중 허리를 크게 다쳐 척추 골절 판정을 받았고, 수술 후 1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천재 보더'로 불렸던 10대 선수에게 커리어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일격이었다. 돌아온 곳도, 방식도 드라마 같았다. 부상을 당했던 바로 그 락스에서 2025년 1월 복귀전을 치른 그는 월드컵 동메달을 따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중국·미국·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하프파이프를 연달아 제패하며 출전한 월드컵을 모조리 석권하는 신화를 만들었다. 월드컵에서도 1차 시기 부진 후 역전 우승을 여러 차례 연출해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 흐름은 고스란히 올림픽까지 연결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눈물을 터뜨리자 클로이 김이 활짝 웃으며 쳐다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이번 대회 결선은 그야말로 최가온 커리어를 상징하는 한 편의 시나리오였다.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에서 보드가 파이프 턱에 걸리며 크게 넘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쓰러져 있었고, 의료진이 슬로프 안으로 들어와 상태를 살폈다. 2차 시기를 앞두곤 전광판에 'DNS(출전하지 않는다)'가 잠시 표기될 정도로 기권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럼에도 그는 두 번째 런에서 다시 슬로프 위에 섰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도 초반에 또 한 번 넘어지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3차 시기를 앞둔 최가온의 점수는 10.00점, 결선 12명 가운데 11위. 반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김은 이미 1차 시기에서 88.00점을 받아 여유 있게 1위를 지키고 있었다. 눈발까지 다시 굵어지며 코스가 무거워진 최악의 조건 속에서, 최가온은 무리한 1080도 회전 대신 현실적인 선택을 택했다. 1080도 이상의 초고난도 기술을 덜어내고 900도, 720도 회전으로 루틴을 재구성한 뒤, 세 번째 런을 완주하는 데 모든 걸 걸었다. 결과는 90.25점. 깔끔한 착지와 구성으로 심판 점수를 끌어올리며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이제 남은 건 클로이 김의 마지막 런. 하지만 김은 2·3차 시기 모두 도중에 넘어지며 점수를 보태지 못했고, 결국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 후 보드가 눈 턱에 걸리며 넘어지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의 출발은 거창하지 않았다. 스노보드를 취미로 즐기던 아버지를 따라 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어린 시절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동경해 피겨스케이팅을 먼저 배웠다. 그러다 하프파이프 특유의 공중 연기에 매료돼 보드를 선택했고,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받으며 세계 정상급 라이더로 성장했다. 겉으로는 수줍은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파이프 위에 올라서면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는 건 코치와 동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대목이다. 허리 부상 당시에도 "아픈 것보다 대회에 못 나가는 게 더 속상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경쟁과 무대 자체를 갈망하는 타입이다. 이번 금메달로 그는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자리에도 이름을 새겼다. 17세 3개월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8 평창에서 17세 10개월로 금메달을 땄던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7개월 앞당겼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3 06:48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