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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는 영화 '링'과 같다? 3대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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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빅브라더 안 되려면 최소 '규제' 필요
문제해결 '빅픽처' 연계, 도입 늦추고 '신뢰' 구축
기술에 대한 공포…변화를 늦춰야 한다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6일 오후 4시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링'을 비롯한 일본 공포영화가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던 이유 중 하나는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 공포영화는 다음 장면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무섭고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미래에 대해 두려움과 호기심을 동시에 느끼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미래 위원회(Future Councils) 연례 회의에서는 전세계 전문가 700명이 미래 사회 구축에 중요하게 인식될 3개 이슈를 논의했다.

논의된 주요 이슈는 ▲빅데이터가 빅브라더(Big brother)가 되지 않으려면 규제 장치가 필요하다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 분야나 지역이 아니라 큰 그림(Big picture)을 봐야 한다 ▲기술에 대한 공포를 완화하기 위해 변화의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내용이다.

미래 위원회(Future Councils) 연례 회의 <사진=세계경제포럼>

◆ 빅데이터, 빅브라더 안 되려면 '규제'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살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인간 행동에서 특정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 건강 상태를 핸드폰으로 관찰해서 식습관이나 활동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사람 머릿 속에 들어있는 내용을 추적해서 정보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일례로 뇌파를 측정하는 뇌전도(EEG) 기계를 트럭 운전사들 머리에 씌우면, 운전사들이 장시간 운전하는 중에 졸음 운전을 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졸음 운전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부정적 측면에서 보면 이 기계는 감시 도구가 된다. 회사 간부가 이 기계를 직원들 머리에 씌워서 근무 시간에 집중하는지를 감시할 수 있고, 교사가 학생들 머리에 씌워서 학생들이 수업 중에 딴짓하지 않는지를 감시할 수 있다. 이는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의 소설에서 모든 사람들을 감시하는 '빅 브라더'를 연상시킨다.

전문가들은 정보를 수집할 경우 최소한의 사생활을 지켜줘야 한다는 윤리적 인식이 있어야 하며, 정부가 이를 보장하도록 최소한의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문제 해결하려면 '빅 픽처' 봐야

미래에 발생할 문제들은 정치·경제·사회·환경 등 각 분야에서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즉 문제들을 다시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로버트 머가 이그라페 연구소 이사는 글로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도시가 중요한 연결고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환경 문제가 대표적이다.

최근 인도 델리는 초미세먼지로 인한 최악의 스모그를 겪고 있다. 델리 주 정부는 인근 농가에서 추수가 끝난 논밭을 태우면서 발생한 재가 주요 오염원이라고 진단했다.

델리 주 정부는 지난해 1월과 4월 각각 15~16일씩 차량 홀짝제를 시행했었다. 당시 홀짝제는 시내 교통 체증 완화에는 도움됐다. 그러나 대기오염 개선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에도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모그는 인도 뿐만 아니라 대기를 타고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 번질 수도 있다. 즉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특정 지역이나 특정 분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를 아울러야 한다는 분석이다.

◆ 기술에 대한 불신… 변화를 늦춰라

전문가들은 대중이 변화의 속도에 대해 깊은 불안감을 갖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해서 직장을 잃고 새로 직업 교육을 받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누구나 가질 수 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자신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사회에 대한 불신이 싹틀 수 있다.

결국 사회가 기술의 발전 속도에 적응하는 한편, 변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규제를 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로봇이 인간을 대체한다면 인간을 대신해 일하는 로봇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기업들이 로봇을 통한 자동화로 경비를 절약하고, 이로 인해 사람들의 일자리와 소득이 줄어들면서 정부의 세수(稅收)가 줄어드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자동화에 따른 혜택은 노동자와 정부를 건너뛴 채 고스란히 기업들에 넘어가게 된다. 이러한 변화 속도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기술로 주위 환경을 무작위로 바꾸는 것보다는 있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기술 발전을 늦출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신기술로 도로의 개수나 종류를 늘리는 대신, 우버와 같은 플랫폼에 투자해서 현재 있는 도로를 더 집약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하나의 아이디어로 제시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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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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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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