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 지지자 37%-클린턴 지지자 66% "트럼프, 조기 하차할 것"

기사입력 : 2017년11월10일 09:19

최종수정 : 2017년11월10일 09:45

82% "다시 트럼프 찍겠다" 높은 충성도

[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에서 정치적으로 중요하다고 꼽히는 주(州)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퍠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당선 1주년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은 다시 선거를 해도 트럼프를 뽑겠다며 "후회하지 않는다"면서도 "4년 임기를 채울지는 의문스럽다"는 견해를 보여 주목된다.

9일(현지시각) 폴리티코(POLITICO)와 모닝컨설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한 사람의 82%는 다시 투표해도 그를 뽑을 것이라고 답했다. 78%로 나온 힐러리 클린턴 보다 더 충성도가 높았다. 또 다른 사람을 뽑겠다는 사람은 트럼프 지지자측과 클린턴 지지자측이 각각 7%와 8%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같은 충성도에도 불구하고 3년후 트럼프가 재선을 노릴 때는 그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여론이 강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약 3/4(76%)만이 2020년 대선에서 그를 다시 지지하겠다고 말한 반면 8%는 후보자와 상관없이 민주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는 클린턴 지지자의 90% 정도가 다시 그를 뽑고 불과 3%만이 트럼프로 돌아서겠다는 답변과 대조적이라 눈길을 끈다.

특히 주목할 것은 탄핵 등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지만 트럼프가 2021년 초까지 그의 법정 임기를 채울 것인가에 대해 52%만 그럴 것으로 본 반면 무려 37%가 조기에 물러날 것이라고 대답했다. 클린턴 지지자측에서는 트럼프가 조기 하차 한다는 의견이 66%에 달했다.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의 여론조사는 투표권자 199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한편, 전날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다음주 귀국하면 공화당의 지지율 하락과 함께 세금인하 등이 워싱턴 정가를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