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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사, 성과주의 '확인'...전자 계열사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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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 등 임원급은 다음주까지 마무리
금융계열사는 늦어질 듯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사장단 인사를 통해 '성과주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후속 임원인사에도 이같은 원칙이 이어진다. 

3일 삼성 안팎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발표한 사장단 인사를 두고 '뉴삼성 본격화', '안정속 세대교체' 등 여러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나 기본 바탕은 '성과주의'다. 

사상 초유의 총수 구속과 그룹 콘트롤타워 해체 등 위기의 시기에도, 회사 성장에 기여한 인물들이 보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7명의 사장 승진자 중 4명을 '반도체' 분야에서 배출했다.

올해 3분기 반도체 실적은 매출액 19조9100억원, 영업이익 9조96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51%, 영업이익 195.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3%, 24%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사상 첫 50%를 넘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 내걸린 깃발이 멈춰 서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후속 임원인사에서도 반도체 사업(DS부문)을 중심으로 대규모 승진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인사 적체는 심각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사를 건너 뛰었고 올해 5월 일부 단행했다.

당시 DS부문 승진 규모는 42명으로 2015년말 정기인사 70% 수준이었다. 30%의 대기자에 성과에 따른 추가 승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셈이다. 회사측은 "반도체사업의 경우 지난 5월 조직개편을 한차례 단행했지만 승진자 규모에 따라 추가 조직개편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뿐만 아니라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호실적을 기록한 계열사들도 승진잔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삼성SDI는 올해 3분기 60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1조7080억원으로 32.4% 늘었다. 전영현 사장 부임 후 실적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 회사의 4분기 영업이익이 7년만에 1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SDS는 3분기 매출 2조3089억원, 영업이익 19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12.7%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매 분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증권가에선 이 회사가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액 1조8411억원, 영업이익 10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6%, 영업이익 70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8%, 영업이익 46% 늘었다. 증권가에선 고사양 스마트폰향 부품 공급 확대로 연속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다음주까지 후속 인사·조직개편 마무리

계열사별 후속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은 다음주까지 마무리한다. 평균 연령이 대폭 낮아지고 사장단 인사와 달리 깜짝 발탁 인사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건희 회장 와병 이후 인사폭을 최소화하면서 임원 평균 연령도 높아졌다. 2014년 48.7세던 평균 연령이  2015년에는 49.9세, 지난해에는 50.5세로 높아졌다.

이번에 사장단이 50대로 교체된 만큼 부사장급은 40대 중에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 임원 가운데 1960년대생은 814명, 1970년대생은 186명이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해 인사를 건너뛰어 부장급 중에서 임원 승진 대상인데 시기가 지난 사람들도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40대 임원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생명·화재·증권·카드 등 금융계열사들의 인사 시기는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니온다. 금융계열사들은 아직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지 않았다.

금융계열사들은 2014년 이후 CEO 인사가 없었으나, 올해부터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를 구성해 인사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다음주까지 임원인사를 마무리하기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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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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