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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의 4차혁명 오딧세이] 영상의 시대, 삼성이 애플 넘어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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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대중화로 도래한 '영상의 시대'
진정한 영상 시대 위해 기술적 난제 해결해야

스마트폰이 야기한 '영상시대' 

바야흐로 '영상의 시대'다. 경쟁력 있는 영상 이미지 센서를 생산하고 있는 소니(Sony)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 인텔에 17조원에 인수된 모빌아이도 자율주행 자동차용 카메라 기술 회사다. 

영상이 이처럼 뜨고 있는 것은 사물을 분별하고 인식하는 수단으로 영상만한 게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현재 스마트폰에 채택되고 있는 인식 기술로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홍채 인식, 지문 인식, 음성인식, 안면 영상 인식기술 등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어떤 기술이 가장 효과적일까.

RFID의 경우 대상에 RFID 태그 칩(Tag chip)을 몸에 붙이거나 심어야 한다. 하지만 사람에게 RFID 태그 칩을 심는 것은 거부감이 크다. 홍채 인식, 지문인식 기능은 인체 정보가 누출된다는 부담이 있다. 이 또한 개인의 깊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거부감이 크다.

하지만 안면 영상 인식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얼굴을 노출한다. 얼굴 노출에 대한 거부감이 그래서 거의 없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영상 인식'을 통해 성숙한다. 다시 말해 아기는 엄마와 눈을 맞추고 서로 얼굴을 보면서 소통한다. 이처럼 우리 얼굴은 태어나면서 인식 기술의 가장 기초가 된다.

음성은 변조가 가능하고 정보가 제한적이지만 얼굴은 다양한 감정과 의사표현이 가능하다. 그러니 영상이 가장 많은 입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기능만 충분하다면 가장 완벽한 생체 인식 수단인 셈이다.

영상 시대, 해결해야 할 과제들

최근 애플의 아이폰 X가 새로 소개됐다. 애플 기술자들은 아이폰 3D 안면인식 기술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을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부른다. 로미오 모듈은 사용자 얼굴에 3만개의 레이저 점을 쏘아 독특한 특징들을 도면화하고 줄리엣 모듈은 이 패턴을 읽는 적외선 카메라를 포함한다. 애플은 아이폰X 공개 행사에서 페이스 ID 기능을 소개하면서 사용자가 아닌 닮은 사람이 페이스 ID로 잠금을 해제할 확률은 100만분의 1이며 기존 지문인식보다 보안성이 더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많이 남았다. 의문점도 많다.

쌍둥이 얼굴 차이를 인식할 수 있는가. 어릴 때 얼굴과 나이들어 주름이 진 얼굴을 동일하게 인식할 수 있나. 화장한 얼굴과 민낯의 차이를 알 수 있을까. 성형 전후의 차이도 알까. 얼굴에서 드러나는 감정의 차이도 인식할 수 있나. 웃는 얼굴과 화난 얼굴을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진 않을까. 부모, 형제의 닮은 얼굴도 찾을 수 있을까. 더 나아가 어두운 사진과 밝은 사진, 조명의 차이, 얼짱 각도의 차이도 인식해야 한다.

스마트 폰에 얼굴 영상을 이용한 인식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선 기술적인 면에서도 많은 진전이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 내의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동작하기 위해 전력 소모가 적은 프로세서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해야 한다.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 자체도 판단의 정확성을 높이면서도 동시에 메모리를 적게 사용하고 전력 소모를 줄여, 배터리 소모도 줄여야 한다. 얼굴인식으로 10여분 만에 스마트폰 배터리가 모두 소모될 수도 있다.

인공지능 딥 러닝 학습을 위해선 많은 사진이 필요하다. 아기는 매일 매일 수많은 영상 이미지를 뇌에 담으면서 엄마와 아빠를 알아 낸다. 반면 스마트폰에 엄마 아빠를 인식하기 위해 수백 만장의 사진을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는 없지 않나. 필요하다며 극소 크기의 거의 무한대의 용량의 메모리를 스마트폰에 넣어야 한다.

또한 학습을 위해 하루 종일 사진만 찍을 순 없지 않나. 스마트폰 자체가 스마트폰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사진을 찍어야 한다. 인공지능 얼굴 인식을 위해 메모리 가격이 100만원을 넘을 순 없지 않나.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람을 확인하는데는 세 가지 절차가 필요하다. 입양된 사람이 부모를 찾을 때, 헤어진 이산 가족을 찾을 때 이런 절차를 거친다. 먼저 서로 얼굴을 본다. 음성으로 상대방을 확인한다. 몇 가지 과거 기억을 되살린다. 그리고 잃어 버린 가족인 지를 확인하고 얼굴을 부여잡고 눈물 흘린다. 이처럼 인식 기술도 영상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다.

영상 과제 해결하면 삼성이 애플 넘는다

영상만큼 정확하고 확실한 데이터는 없다. 또한 인공지능이 영상 데이터 처리에 가장 적합하다. 눈은 우리 인체에서 가장 발달한 센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속담이 맞다. 미래 스마트폰의 기능과 모습도 인간을 닮아간다. 그러나 이처럼 인간을 닮은 스마트폰을 개발하기 위해 기술 발전의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걸 먼저 확보하면 삼성이 애플을 넘어설 수 있다.

 

[김정호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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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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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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