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3분기 항셍·선전 7%·5% 급등

기사입력 : 2017년09월29일 17:32

최종수정 : 2017년09월29일 17:32

닛케이 분기 1.6%, 월간 3.6% 상승폭은 올해 최대

[뉴스핌= 이홍규 기자] 분기 말을 맞은 2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홍콩의 항셍지수가 7% 올라 눈에 띄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가 주춤하고, 분기 말을 맞아 기관들이 이익 확정 매도 주문을 내놓은 까닭에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29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사진=블룸버그통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3% 하락한 2만356.28엔에, 토픽스는 0.08% 내린 1674.75에 장을 각각 닫았다.

닛케이와 토픽스는 분기 기준으로 1.6%, 3.9% 올랐다. 월간으로는 닛케이가 3.6% 올라 올해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토픽스는 3.5% 올랐다.

호조를 보인 경제 지표가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지난 8월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달보다 가팔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광공업생산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노동 수요는 40년여 만에 가장 강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가 견조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가 퍼졌다.

다만 오는 10월 22일 조기 총선을 앞두고 신당을 창당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아베 신조 총리(자민당 총재)의 대항마로 입지를 더욱 다지는 듯 하자 달러/엔 환율 상승세가 주춤, 투심을 위축했다.

수출주인 자동차 업종에서 매도세가 나왔다. 마쓰다와 혼다는 각각 약 0.9%씩 하락했다.

오후 5시 12분 현재 유럽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뉴욕 종가보다 0.06% 상승한 112.40엔에 호가됐다.

중국 증시는 소폭 올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9% 상승한 3349.23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51% 뛴 1만1087.19포인트에 각각 장을 닫았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37% 오른 3836.50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분기 기준으로 상하이와 선전은 4.9%, 5.3% 올랐고 CSI300지수는 4.6% 뛰었다. 월간으로는 상하이가 0.3% 하락했고, 선전과 CSI300지수는 각각 2.5%, 0.4% 올랐다.

국경절을 앞둔 소비 확대와 국영회사에 대한 추가 개혁 기대가 이날 증시를 떠받쳤다. 중국 증시는 공휴일을 맞아 오는 10월 2일부터 8일까지 휴장한다.

대형주 중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소비주가 약진했다. CSI300기초소비업 지수는 0.8%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18일 열릴 당 대회에 쏠려있다. 앞서 규제 당국은 당대회를 앞두고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정부는 다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혼합소유개혁을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만 증시는 전날 종가보다 0.33% 오른 1만329.94포인트에 마감했다.

분기로는 0.6% 하락했고 전달보다는 2.4% 내려 올해 첫 월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애플 아이폰에 대한 수요 우려로 기술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0.48% 오른 2만7554.3포인트에,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33% 뛴 1만910.0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항셍과 H지수는 2분기 말보다 각각 6.95%, 5.3% 상승했다.

월간으로는 1.5%, 3.4% 하락했다. 항셍도 올해 처음으로 월간으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