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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중국포럼] [전문] 어우양르후이 "공유경제, 아직 초기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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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재경대 중국인터넷경제연구원 원장

[뉴스핌=김은빈 기자] 크게 4가지로 나눠서 중국의 공유경제를 살펴보겠다. 우선 공유경제 발전의 배경은 무엇인지 보겠다. 그리고 공유경제가 어떻게 발전했는지에 대해 보겠다. 또한 공유경제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다룰 것이며, 마지막으로 공유경제 발전과 관련된 제안을 하겠다.

어우양르후이 중국 중앙재경대 중국인터넷경제연구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중국 모바일 바람과 4차 산업혁명 - 한국의 기회와 대응’ 포럼에서 중국 공유경제를 통한 신성장 동력 탐구의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중국은 과거엔 디지털 비중이 높지 않았지만 최근 2~3년간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 23개국을 대상으로 4가지 지표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발전 랭킹을 매겼다. 여기서 중국이 1위, 한국이 6위를 차지했다.

잠재력 랭킹에서도 중국은 1위, 한국도 탑텐에 들었다. 중국과 한국은 새로운 뉴경제, 전자상거래와 관련해 발전속도가 빠르고 잠재력이 크다는 걸 알 수있다. 최근 4년동안 전세계 전자상거래에서 아시아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전자상거래, 즉 이커머스가 전세계의 경쟁구도를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중국은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첫번째 이유는 중국에게 국제적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토지가 크고 시장이 크다.

또다른 이유는 최근 20~30년 간 발전을 토해 중국은 생산체계를 완비했다는 점이 있다. 과거엔 영세한 규모의 생산이었다면 지금은 세계 공장으로서 완벽한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전자상거래 발전으로 인한 다양화된 맞춤형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정도다. 개인화된 맞춤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선 생산자체가 맞춤형이 돼야 한다.

전세계의 경제는 이미 인터넷경제로 진입중이다. 새로운 자원과 생산요소로 구성된 새로운 경제생태계로 나아가고 있다. 디지털에서 우리의 생산 프로세스도 바뀔 것이다. 클라우드 니즈, 클라우드 혁신, 펀딩 그리고 소싱으로 나아갈 것이다.

과거 산업경제 시절엔 상품을 생산하고 다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었지만, 미래 경제는 소비자가 결정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니즈를 표현해 클라우드 니즈가 되고, 이에 따라 클라우드 혁신이 이뤄지고, 여기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며, 이를 위한 클라우드 펀딩이 일어날 것이다. 이 펀딩은 자금이 될 수도, 사람이 될 수도 있다. 또 클라우드 소싱이 이뤄질 것입니다. 새로운 프로세스가 생기는 것이다.

미래의 생산방식은 ▲수요의 다양화 ▲생산의 분산화 ▲정부의 소형화 ▲자원의 공유라는 4가지 측면에서 이뤄질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논의할 테마는 마지막 '자원의 공유'다. 개인적으로 공유경제를 이커머스 경제, 인터넷 경제의 한 구성요소로 생각한다.

우선 인터넷 경제를 살펴보겠다. 인터넷 경제는 3단계로 발전한다. ▲네트워크 경제형태. 이 단계의 특징은 전자상거래의 발전이다. 이 단계를 우리는 막 지나왔고, 혹은 지금도 진행중인 상태다. ▲정보경제단계가 그 다음이다. 여기선 전자상거래와 1차, 2차, 3차 산업이 깊이있게 결합한다. 마지막은 ▲사이버경제다. 이 단계에선 IoT 기술을 광범위하게 사용할 것이다.

중국은 현재 정보경제단계에서 사이버단계로 진입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발전속도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공유경제란 무엇일까. 공유경제는 ‘소유’가 아니라 ‘사용’이 중요하다는 특징이 있다. 소유권의 혁명이다. 과거엔 사용하기 위해 물건을 소유했다면 이젠 사용만 하면 된다. 

그러기 위해 공유경제에는 기술적 기반이 필요하다. 공유경제의 개념자체는 1978년 미국의 사회학자에 의해 제시됐지만 당시엔 발전하지 못했다. 기술이 뒷받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공정한 분배체계가 완비돼야 한다는 특징도 있다. 그래야 경제모델로 발달이 가능하다.

현재 공유경제의 화두는 공공자원 개발이다. 중국에선 공공의료가 화제인데, 의료는 공공의 영역이다. 공유경제가 민간영역에서 공공영역까지 확대된다는 뜻이다. 공공분야로의 확대는 더 거세질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공유경제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 특히 취업측면에서 영향이 긍정적이다. 인터넷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메리미커는 “앞으로 우리가 일할 장소, 방법이 변화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터넷 경제의 발전으로 더 이상 사무실에 모여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다른 방식으로 일하면 된다.

중국에서 공유경제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살펴보겠다. 

과거 중국은 WTO기반의 대외의존적 경제였다. 하지만 인터넷과 전자상거래로 인해 내수와 대외무역이 결합하는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중국은 수출을 중시했지만 이젠 내수의 확대를 중시하고 있다. 소비주도형 경제성장모델로 전환하는 것이다. 

중국경제센터에 의하면, 2008년에 중국에선 이미 공유경제가 업계 내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2009년부터 2012년에는 선두업체들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유형 기업의 싹이 나타났다. 2013년부터 신경제가 발전하기 시작했다. 알리페이와 관련한 인터넷 핀테크가 발전했고, 인터넷 금융이 발전하면서 폭발적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중국에서의 공유경제 발전을 이렇게 3단계로 나눠 설명했는데 앞선 이론의 개발로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후 빠른 성장을 구가하는 경제로 접어들었다. 공유경제는 취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5년 공유경제로 인한 일자리 창출은 5000만개로 집계된다. 그런데 2016년엔 6000만개였다. 1년만에 1000만개가 늘어난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공유경제는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빠르게 성장하는 흐름은 지속될 것이다. ▲사이버에서 뿐만 아니라 실물과 융합할 것이다. ▲일자리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이다. 유연한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다. 이 역시 정부 통계에 많은 도전을 줄 것이다. 예전 통계치계로는 유연화 일자리를 잡아내기 어렵다.

▲글로벌화 생태화가 일어날 것이다. 자전거 공유만 봐도 이미 국내를 벗어나 영국 등 다양한 나라로 수출되고 있다. 공유경제는 한 국가에서만 발전하는 게 아니라 글로벌하게 발전할 것이다. 다양한 관련국가들이 협업해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공유경제에 대한 제안을 하겠다. 미래의 경제는 공유경제일 것이다. 미래엔 자원공유가 새로운 경제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미래 모든 자산이 공유될 것이다. 처음에는 교통, 주택에서 발전되다가 더 나아가서는 교육이나 의료같은 공공분야로 확대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제조업에 공유경제를 도입시킬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그 도구가 빅데이터가 될 것이다. 앞으로는 주변의 자원 등을 공유하고 공장까지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P2P택시처럼 개인과 개인이 만나는 C2C 모델이 중요해질 것이다. 공유경제가 갈 방향이 될 것이다.

또한 미래의 공유경제는 기술적 기반을 가진 경쟁이 될 것이다. 기술이 선진화될수록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제가 중국의 신경제를 비판할 때도 비즈니스 모델은 발달하지만, 기술을 뜻하는 R&D는 그렇지 못한다는 비판을 한다. 핵심동력은 기술개발이다.

때문에 공유경제의 기회가 어디에 있는지 봐야한다. 제품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제품을 제공하는 서비스의 제공도 공유경제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제일 중요한 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이다. 사이버뿐만이 아니라 오프라인과 결합될 때 시너지가 나올 것이다. 물건 공유 뿐만 아니라 정보, 지식, 시회의 공유도 대상이 된다. 또한 업계와 업계 뿐만 아니라 부서와 부서 간에도 공유경제가 구현될 수 있다.

중국은 공유경제 모델이 빠르게 발전중이지만 아직 초기단계다. 우리는 미래에서 서서 지금을 바라봐야 한다. 과거에는 기존의 위치에서 미래를 계획했지만, 인터넷 경제시대에서는 전통방식으로는 충돌이 있을 수 있다.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 미래에서 지금을 계획하는 사고방식의 전환이 중요하다. 감사하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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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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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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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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