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닛케이, 2년래 최고 vs 중화권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9월19일 16:51

최종수정 : 2017년09월19일 16:51

닛케이, 아베 총리 재집권 기대…상하이, 연휴 앞둔 유동성 우려

[뉴스핌=김성수 기자]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대만과 중국, 홍콩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휴장한 후 이번주 처음 개장한 일본 증시는 아베 신조 총리의 재집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폭을 높였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96% 오른 2만299.38엔에 마감했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2015년 8월18일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6월20일 후 약 3개월 만에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기도 하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77% 높은 1667.88엔에 마쳤다.

19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최근 북핵 우려의 반사효과로 지지율이 오른 아베 총리는 이달 28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내달 22일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HK 방송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사저에서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와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을 각각 만나 이 같은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가 조기 총선에서 자민당을 승리로 이끈 뒤 내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도 승리하면 2021년 9월까지 총리직을 계속 맡게 된다. 이로써 일본 정권이 안정되고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연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가라앉으면서 엔화 가치가 달러당 111엔대 후반까지 하락한 것도 증시에 호재였다. 달러/엔은 오후 4시 40분 현재 뉴욕장 대비 0.18% 상승한 111.76엔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자동차와 전기 관련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요타자동차가 3.84% 급등했고, 닌텐도와 소프트뱅크도 7.06%, 3.69% 급등했다.

반면 대만과 중국, 홍콩 증시는 차익실현 압력에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다음달 연휴를 앞두고 유동성 우려가 불거지면서 아래를 향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18% 내린 3356.84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62% 하락한 1만1083.90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29% 내린 3832.12포인트에 마쳤다.

다음달 1~8일은 중국의 국경절과 중추절이 이어지는 황금 연휴다. 중국 증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액 투자자들은 이 기간을 앞두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금을 대거 회수하는 경우가 많다.

업종에서는 헬스케어와 인프라스트럭처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으나, 부동산주는 상승했다.

대만 증시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52% 내린 1만576.14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0.91% 올랐다.

홍콩 증시는 3거래일 만에 하락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28% 하락한 2만8080.6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5% 하락한 1만1139.81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