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요 감소 우려 '모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산 유가가 지난주 5% 넘게 오르면서 원유시장은 숨을 가다듬고 방향성을 탐색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센트(0.04%) 상승한 49.91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14센트(0.25%) 낮아진 55.4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원유시장 수급 균형에 대한 낙관론 속에서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가능성에 주목했다.
투자자들은 WTI가 수 개월간 최고치에서 거래되고 있고 가을을 향하며 수요가 줄어들 수 있어 유가에 비우호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BNP파리바의 해리 칠링기리언 원자재 시장 수석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가을로 넘어가고 있고 계절상 원유 수요가 약하다"며 "WTI 가격이 50달러 선을 두고 싸우고 있는데 50달러는 원유 공급자들이 헤지에 나설 수 있는 매직 넘버"라고 설명했다.
콘플루언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빌 오그래디 수석 시장 전략가는 "텍사스주에서는 정유 활동이 회복되겠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정유 활동이 줄어들 것"이라며 "원유 수요는 꽤 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카테고리 등급3으로 발달한 허리케인 마리아가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퓨마 에너지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의 세인트 토머스의 유류보급소를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