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한화 이글스 김재영 4승·박정진은 886일만에 S... LG는 또 1점차 패

기사입력 : 2017년09월16일 20:16

최종수정 : 2017년09월16일 20:16

한화 이글스 김재영(사진) 4승·박정진은 886일만에 S... LG는 또 1점차 패. <사진= 뉴시스>

한화 이글스 김재영 4승·박정진은 886일만에 S... LG는 또 1점차 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한화가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9월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 3연승을 질주, 시즌 58승째를 수확했다.

선발 김재영은 주무기 포크볼을 앞세워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으로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LG 차우찬은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에도 타선불발과 불펜 난조로 승수를 쌓지 못했다. LG는 5위 SK가 이날 롯데에 패해 승차는 2.5경기를 유지했다.

이날 양팀은 초반 선발 차우찬과 김재영을 상대로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초 한화는 양성우가 차우찬을 상대로 2루타를 쳐내 이날 팀 첫안타를 기록했지만 잔루에 그쳤다. LG도 마찬가지였다. 2사후 유강남의 2루타에 이어 오지환이 선발 김재영을 상대로 이날 볼넷을 처음으로 골라내 1,2루를 엮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6회 박용택은 두차례나 타석에 나섰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이날 프로데뷔전을 치른 최민창의 프로데뷔 첫 안타에 이어 박용택이 뜬볼로 물러 났으나 변수가 생겼다. LG 벤치에서 대주자 기용을 위해 타임을 요청한 게 받아져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결과는 같았다.

LG는 7회초 선취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무사 1,2루 한화의 찬스를 막은 LG는 공수 교대후 선두타자 정성훈의 2루타, 이형종의 희생번트후 강승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먼저 냈다.

하지만 한화는 8회초 차우찬이 마운드에서 내려오자 대타 작전에 이은 오선진의 역전타로 전세를 바꿨다. 차우찬과 바뀐 투수 임정우를 상대로 선두타자 하주석이 우전1루타를 쳐냈다. LG 벤치는 바로 임정우를 내리고 이동현으로 교체했다. 이에 한화는 최재훈의 타석서 대타 이용규를 세웠다. 결과적으로 LG의 마운드 교체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동현은 올라오자마자 1루수 견제구 실책을 범했다. 이 사이 주자는 2루에 안착했다. 대타로 나선 이용규는 1루수 옆을 뚫는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동훈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로 옮긴 한화는 다시 오선진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흐름을 바꿨다. LG는 8회에만 임정우, 이동현, 신정락 등 3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9회초 한화는 김회성의 볼넷에 이어 정범모의 빗맞은 안타로 1사 1,2루 득점 기회를 열었다. 이때 다시 LG의 실책이 이어졌다. 신정락의 폭투가 나와 주자가 한루씩 이동했다. 하주석이 뜬볼을 쳐냈지만 다시 포수 유강남이 공을 빠트리는 실책이 이어졌다. 김회성은 세이프.

8회 2사 1,2루에 그친 LG는 9회말 2사상황서 송광민의 글러브에 튕겨 나오는 유강남의 내야안타로 마지막 공격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대타 양석환이 쳐낸 타구는 좌익수 강상원의 호수비에 막혔다.

박정진은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2015년 4월14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886일만에 세이브를 일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사진
"주담대 6억 이상은 안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 약 한 달 만에 초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가계 대출 총량을 절반으로 확 조이고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방향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총액 한도가 없는 주담대를 수도권과 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 한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다. 고가 주택 구입에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사진= 뉴스핌DB]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전면 금지하며 1주택자 갈아타기 주담대 규제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보유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기로 약정하면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개월로 처분 기간이 줄었다. 위반 시에는 대출금 즉시 회수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어든다. LTV는 자산 담보가치에 대한 대출 비율을 뜻한다. 7월부터는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대출의 총량 목표를 당초 계획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하며 정책 대출은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 줄인다. 은행의 대출 가능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 3단계 조치에 이어 이번 초강도 대출규제가 중첩되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문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예컨대 스트레스 DSR 3단계만 적용 시 연봉 1억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리 4%의 조건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변동 주택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는 5억8700만원으로 기존 2단계 대비 2000만원가량 줄어든다. 또 수도권 가산금리 1.5%P가 더해져 금리는 5.5%가 적용된다. 여기에 7월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정책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이 더해지면서 대출한도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기존 대비 50%가량 줄면 은행들은 대출한도를 추가로 10~30% 감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기 때문에 집값에 따른 대출금도 축소된다. 또 총량 소진 시 대출 자체가 거절될 수 있다.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들의 주택구매도 어려워진다. 수도권 주담대 대출의 최대한도가 6억원으로 일괄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실제 대출금액은 6억원 한도 내에서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 등에 따라 조정된다. 이번 규제는 토요일인 지난 28일부터 시행이 본격화됐다. 발표 당일인 27일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하거나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경우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정부가 초고강도 규제에 나선 이유는 과열된 부동산 열풍 및 가계대출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4조 원 늘어난 752조 7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일당 3328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8월 영업일당 평균 4584억원이 늘어난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정부는 이번 규제로 올해 하반기 10조원, 연간으로는 20조원 가량의 가계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과열된 부동산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인해 청년들의 주택 구매 여력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30세대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romeok@newspim.com 2025-06-29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