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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국 비트코인 대박신화 주인공 "중국 막혀 베트남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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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묻지마 투자 기승, 당국 철퇴
ICO 열풍, 다음 기회의 땅은 베트남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4일 오후 5시1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희대의 사기 광풍인가 아니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금광'인가. 가상화폐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가상화폐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비트코인으로 대박 신화를 이뤄낸 화제 인물에 사회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궈지진룽바오(國際金融報)는 13일 비트코인 투자로 수백만 위안의 수익을 낸 류웨이(劉偉 가명)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가상화폐 투자 시장의 명과 암을 조명하는 한편 정부의 강력한 규제 속에서 가상화폐 시장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비트코인 채굴장

◆ 평범한 시골 청년 비트코인으로 큰 돈 거머줘 

비트코인 투자 대박 신화의 주인공 류웨이는 1990년대 이후 출생한 20대 청년이다. 쓰촨(四川)성 야안(雅安)시라는 지방 소도시 출신으로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별다른 재능과 기술을 갖추지 못한 매우 평범한 청년이지만 '기회를 포착하는 안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6년 여름 우연한 기회로 비트코인 마이닝(채굴)을 접하게 됐다.

"친구가 '광부'일을 하지 않겠냐고 물어와서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죠. 선전에 있는 비트코인 채굴장에서 가상 세계의 '광부'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2교대로 돌아가며 가상화폐 채굴하는 기계를 관리하는 일을 시작했어요."라고 류웨이는 비트코인과의 첫 인연을 회상했다.

"당시에는 비트코인이 뭔지 잘 몰랐죠. 그런데 근처 다른 채굴장에 서양 사람들이 오가는 것을 자주 보게 됐어요. '아! 외국사람들이 이 먼 곳까지 오는 걸 보니 돈벌이가 되는 게 확실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류웨이는 이를 계기로 비트코인의 잠재성에 확신을 갖고 통장을 털어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당시에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지금처럼 비싸지 않았기에 꽤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축적할 수 있게 됐다. 그의 예감은 적중했다.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한 것.

그러나 류웨이의 좋은 날은 오래가지 않았다. 2016년 겨울 그가 몸담던 비트코인 채굴장이 현지의 전력 공급 부족으로 내몽고로 이주하게 됐던 것. 고향에서 너무 먼 곳이라 그는 따라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때 류웨이는 새로운 '귀인'과 '기회'를 만나게 된다. 올해 초 비트코인 채굴 업계에서 알게된 지인으로부터 ICO(가상화폐 발행)에 참여해보라는 권유를 받게 된 것. 당시 중국에서는 ICO 열풍이 거세게 일기 시작했다.

류웨이는 그와 함께 세 번의 ICO 프로젝트에 참가했고, 이를 통해 인생의 첫번째 '잭팟'을 터트리게 됐다. 이후에는 단독으로 ICO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손쉽게 수백만 위안(수억원)의 자금을 거둬들이게 됐다.

2017년 상반기에만 중국에서 IC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이 26억위안에 달한다. 7월과 8월에는 ICO 진행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다시 위기가 닥쳤다. ICO 광풍과 함께 각종 사회문제가 대두되면서 중국 정부가 강력한 규제에 나선 것.

류웨이도 자신이 진행하던 2건의 ICO에 대해서도 정부 당국의 명령에 따라 이더리움으로 환불을 진행해야 했다.

류웨이는 가상화폐 시장에 초기에 진입해 적절한 기회를 포착, 큰 돈을 벌었고 정부의 규제에도 신속히 대응해 별다른 분쟁 없이 중국 가상화폐 시장에서 몸을 빼낼 수 있었다.

그러나 모든 투자자가 류웨이 같지는 않다. 류웨이처럼 성공한 사례보다는 실패를 하거나 피해를 입은 사례가 훨씬 많은 것이 현실. 가상화폐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수익이 나는지, 위험부담은 어떤 것인지를 면밀히 생각하지 않고 투기 광풍에 휩쓸린 투자자가 늘면서 ICO를 가장한 사기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피해자도 증가하는 등 중국 가상화폐 시장이 극도로 무질서해졌다.

ICO 투자대금 환불이 어렵게 되자 인터넷 생방송으로 사과 방송을 하고 있는 치바오왕 대표

12일 저녁에는 치바오왕(七寶網)이라는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가 협력 파트너와의 분쟁으로 투자자들에게 ICO 투자금을 환불해줄 수 없게 됐다며 인터넷 생방송으로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과 ICO 로 '대박 신화'를 일궈낸 류웨이 본인도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ICO가 정확히 무엇인지 나도 잘 알지 못한다"고 고백할 정도로 가상화폐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중국 투자자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 다음 전략지는 '베트남', 가상화폐 신시장으로 부상

중국 정부 당국의 강력한 규제에도 류웨이는 가상화폐 투자 사업을 접을 생각이 없다. 시장의 성장성에 여전히 희망을 걸고 있기 때문. 다만 중국 국내 상황이 여의치 않은 만큼 해외 진출을 계획중이다.

목적지는 베트남. 류웨이와 같은 많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베트남을 다음 공략지로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이 새로운 가상화폐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중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가상화폐 채굴기계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류웨이는 전했다.

"현재 베트남에선 중국의 1년 전 모습과 비슷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요. 가상화폐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ICO가 열풍이 불 조짐도 나타나고 있죠. 여기에 베트남 정부가 가상화폐를 합법화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베트남으로 발길을 돌리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류웨이는 설명했다.

지난달 응 우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중앙은행, 재정부 그리고 공공안전부에 암호화 화폐에 대한 법 규정을 제정하라고 지시했다. 베트남 정부 관계 당국은 암호화 화폐에 대한 심사와 평가를 거친 후 내년 8월 말에 구체적인 규정을 발표할 전망이다.

중국 매체는 베트남의 컴퓨터 공급상이 두 달전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베트남에서 비트코인 채굴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컴퓨터 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자판기 회사가 출시한 가상화폐 사용 자판기

베트남의 가상화폐 열풍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베트남의 한 자동판매기 제조사는 가상화폐 드롭코인(Drop coins)를 발행해 9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롭코인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1000대의 자동판매기를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가 발행한 드롭코인은 자동판매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중국 가상화폐 산업계의 '해외진출'에 대한 평가는 핀테크 수출의 필연적 추세라는 분석과 국제적 사기행위라는 우려가 섞여있다.

중국 핀테크 전문회사 크레디트X의 주밍제(朱明杰) CEO는 "가상화폐도 일종의 핀테크다. 핀테크 업계의 해외 서비스 진출 수요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기업과 달리 창업단계의 중소규모 핀테크 기업은 동남아와 같은 시장을 무대로 업무 서비스를 먼저 수출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IT기술 수출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동남아 시장은 정책과 인프라 부족의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루웨이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의  ICO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평가를 보류했다.

주밍제는 "현재 중국의 ICO 중 90%는 서류로만 이뤄지는 사기행위이고, 나머지 10%만이 진정한 핀테크 범주의 ICO라고 할 수 있다. 류웨이가 베트남에서 추진하려는 프로젝트가 어느 쪽인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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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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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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