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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녀 언제 또 오나" 17년 동안 간식 보관한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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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원진 기자] 우리는 나이가 들고 그만큼 책임감도 커지면서 때로 중요한 걸 잊고 살아가는데요. 특히 살기 바쁜 나머지 가족의 소중함을 잠시 잊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만에서 손녀를 위한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네티즌들을 감동하게 했습니다.

대만의 한 손녀는 최근 고향에 계신 할머니 집을 오랜만에 방문했는데요. 할머니는 기다렸다는 듯이 냉장고에서 손녀들을 위해 보관했던 간식을 내놨습니다.

"저랑 언니가 집에 먹을 게 없나 두리번거렸는데 할머니가 냉장고에서 사탕을 가져다주셨어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죠."

손녀의 눈에 띈 건 유통기한이 17년이나 지난 사탕이었는데요.

"할머니한테 이 사탕에 관해 물어보자 '아 너희가 마지막으로 다녀간 후로 가지고 있던 거야. 근데 또 오질 않더라고'라며 웃으시더라고요. 그때 마음이 찡했어요."

할머니는 손녀가 언제 또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탕을 버리지 않고 보관했던 겁니다. 손녀는 과거 7살, 언니는 8살 때 할머니네에서 즐겁게 놀던 때를 회상했습니다. 이제 다 큰 어른이 된 이 손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연을 공개했고 많은 네티즌에 감동을 줬는데요.

우리는 바쁘고, 신경 쓸 게 많아서 가끔 고향에 있는 가족에 소홀한 경향이 있는데요. 하지만 고향에 있는 그분들은 언제나 저희 생각뿐입니다. 오늘 저녁 가족에 전화 한 통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worldofbuz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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