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IFA 2017] 中가전업체, "한국 제품보다 더 돋보이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 트윈워시→하이센스 트리플워시 등
한국 제품보다 뛰어난 느낌 주려 안간힘

[독일 베를린=뉴스핌 김겨레 기자] 중국 가전업체들이 삼성전자·LG전자의 신제품을 모방하는데 그치지 않고 앞선 느낌을 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삼성·LG전자가 5년이상 개발에 공을 들인 혁신 제품에 한두가지 기능을 추가해 세계 무대에 내놓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1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정보기술(IT)전시회에서 중국 하이센스는 '트리플 워시'를 선보였다.

하이센스 '트리플 위시' <사진=김겨레 기자>

트리플 워시는 하부 10kg의 드럼세탁기, 상부 1kg 통돌이(전자동) 2대를 합쳐 세대를 동시에 작동할 수 있는 세탁기다. 하단에 주 빨래감을 세탁하고, 상단 전자동 세탁기로는 속옷이나 양말 등을 세탁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하이센스가 LG전자 못지 않은 기술력을 갖췄다고 입증하기 위해 트리플 워시를 선보였다고 보고 있다.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LG전자의 트윈워시보다 뛰어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

국내 가전 제조사 관계자는 "1kg 용량의 세탁기는 양말 5~6켤레를 빨 수 있는 매우 적은 용량"이라며 "드럼 세탁기 위에 2kg의 전자동 세탁기 한 대를 올렸어도 되는데 굳이 1kg 두 대를 올린 것은 트윈워시보다 뛰어난 느낌을 주기 위한 것 아니겠나"고 말했다.

하이얼 5도어 냉장고(왼쪽)과 삼성전자 4도어 냉장고(오른쪽) <사진=김겨레 기자, 삼성전자>

하이얼은 삼성,LG전자의 '4도어' 냉장고보다 문이 한개 많은 '5도어' 냉장고를 내놨다. 4도어 냉장고는 상냉장·하냉동 구조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국내 가전업체들이 먼저 적용했다.

하이얼은 또 왼쪽에는 LG전자의 '인스타 뷰', 오른쪽에는 삼성 '패밀리허브'의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냉장고도 공개했다. 인스타 뷰는 냉장고 전면에 투명한 유리문을 적용해 문을 열지 않고도 밖에서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터키 가전업체 '베스텔'의 한 직원은 이 냉장고를 보자마자 "패밀리허브!"라고 소리쳤다.

TCL은 냉장고 안에 카메라를 장착해 식재료를 인식하고 관리하는 스마트 냉장고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푸드 매니지먼트' 기능과 판박이다. 제품의 디자인이나 구조 등 외형 뿐만 아니라 핵심 기능까지 쫓아오고 있다. 

카메라가 식재료를 인식하고 관리하는 TCL 냉장고

중국 기업은 국내 업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의 아이디어도 차용했다. 하이센스는 음성 명령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선보였다. 중국에서만 작동이 가능한 이 인공지능의 이름은 '알렉스'. 인공지능 원조 격인 아마존 '알렉사'의 이름을 모방했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가전업체들이 "한국의 혁신 제품을 빠르게 모방하는데다 응용까지 하고 있다"며 "디자인이나 기능이 위협적이지 않은 수준이라고 쉽게 단정지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IPO…가치 2700조 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5억5556만 주 매각으로 사상 최대인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1조7700억 달러(약 2700조 원)로 평가됐다. 공모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공모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씨티그룹, JP모간이 공동 주관사다. 스페이스X 주식이 1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7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고 다른 초대형 기업들의 매출은 스페이스X의 매출을 크게 웃돈다. 종전 사상 최대 IPO는 지난 2019년 12월 사우디 아람코 공모로 당시 1조7100억 달러 가치에 25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람코는 2조2100억 달러 가치에 332억 달러를 조달한 셈이다. 스페이스X 로고와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6.05.23 mj72284@newspim.com 스페이스X의 1조7700억 달러 평가액은 발행 주식 130억8000만 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관사들이 추가 주식 매각 권리(그린슈)를 행사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결정은 통상 공모 후 30일 이내에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이례적으로 큰 비중인 전체 물량의 30%를 개인 투자자 몫으로 배정했다. 또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IPO 조건 협상에 활용해온 로드쇼 이전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주식의 더 넓은 매수 기반을 만들 조기 인덱스 편입도 추진해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강력한 창업자 지배력을 유지하도록 회사 지배구조도 설계했다. 머스크는 IPO 후에도 스페이스X 지분 82%를 보유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자사 사명을 '생명을 다행성적으로 만들고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며 의식의 빛을 별들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회사는 시장 기회가 28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 회사의 우주 사업은 지난 3년간 궤도에 발사된 질량의 5분의 4 이상을 담당했다. 현재 매출은 스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6-12 04:59
사진
윤석열 '北 무인기'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기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연다. 법원은 언론사의 중계방송 및 비디오 녹화 신청은 허가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일반이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명령·보고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군용물손괴교사, 군기누설 등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법원은 그동안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한해 재판 중계를 허가해 왔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국가안전보장과 직결된 사안으로, 판결 주문과 이유 일부가 공개되지 않거나 중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 4월 24일 군사 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비공개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어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