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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북-미 충돌 우려 완화에 상승

기사입력 : 2017년08월15일 05:11

최종수정 : 2017년08월15일 07:5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1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북한과 미국 사이의 지정학적 갈등이 완화하면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가라앉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월가 트레이더 <출처=블룸버그>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35.39포인트(0.62%) 상승한 2만1993.71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3.68포인트(1.34%) 오른 6340.2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52포인트(1.00%) 상승한 2465.84를 나타냈다.

이날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북미 간 갈등이 군사적이 아닌 외교적 해결책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불거지면서 주식 시장을 지지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간주하는 금값이 하락했지만 주식은 대체로 강세를 보이며 살아난 투자심리를 뚜렷이 보여줬다. 지난 한 주간 1.4% 하락한 S&P500지수는 이날 4개월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가격이 내릴 때마다 매수세가 유입돼 매도세가 길게 유지되지 않는 최근 거래 패턴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피듀셔리 트러스트 코의 피터 안데르센 수석 투자 책임자는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북한과 미국의)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신중함은 있어서 시장은 그저 하나의 헤드라인 뉴스와 트윗만 있어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동시에 기업실적 발표 기간이 매우 강했고 그것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주 약세에 매수세가 살아났다"고 진단했다.

픽텟 자산 운용의 수프리야 메넌 선임 멀티자산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갈등이 더 고조되지 않았다는 안도의 한숨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주말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 폭력시위 사태가 시장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것이 미국의 분열 정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테슬라의 주가는 로버트 베어드 앤 코가 목표주가를 368달러에서 411달러로 올린 후 1.66% 상승했다. 애플은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를 보험사 에트나의 2300만 명의 가입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47% 상승했고 에트나의 주가도 2.35% 올랐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와 AMD의 주가도 각각 4.43%, 4.42%의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 상승세를 주도했다.다만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주가는 디즈니와 결별로 주가가 50% 이상 떨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0.25% 내렸다.

유가는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배럴당 1.23달러(2.52%) 하락한 47.59달러에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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