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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유경제의 新모델, '미니헬스장' 출현

기사입력 : 2017년08월11일 17:05

최종수정 : 2017년08월11일 18:58

24시간 전천후 운동가능한 '미니헬스장'
우천,스모그에 상관 없이 언제나 OK

[뉴스핌=이동현기자]중국에서 공유경제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박스 형태의 ‘초소형 공유 헬스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파오 <사진=바이두(百度)>

이 ‘미니 헬스장’의 명칭은 미파오윈동창(覓跑運動倉,이하 미파오)이고 지난 8일 스타트업 기업인 베이징미파오(北京覓跑)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회원으로 등록 후 출입이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이용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실내 면적은 4제곱미터(m²) 이고 1-2명이 이용 할 수 있다. 내부에는 러닝머신,헬스사이클 등 운동기구, 공기청정기,TV가 구비돼 있다. 요금은 시간당 정산되고 스마트 폰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30분간 운동할 경우 5위안 정도의 요금이 부과된다.현재 베이징 차오양취(朝阳区) 주택가 인근 10곳에서 설치돼 운영 중이다.

미니 헬스장 내부 <사진=바이두(百度)>

최근 미파오는 공유 헬스장의 사업성을 유망하게 본 징웨이촹퉈(經緯創投),신중리(信中利) 등 다수의 벤처캐피털로부터 수 천만위안 규모의 엔젤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7월에 설립된 이 스타트업의 기업 가치는 1억위안을 넘어섰다.

이 회사의 창업자인 비전(畢振)은 O2O 외식업체 어러머(饿了么)의 초창기 창립멤버였다. 그는 미니 헬스장을 1000여 세대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베이징의 주택가에 설치했다.  

그는 “주택가 인근에 설치돼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했다”며 “중국의 피트니스 수요 증가에 따라 미니 헬스장은 충분한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미파오의 1일 매출은 70위안 정도이고 비용회수기간은 8개월~10개월 정도로 예측된다.

미파오의 조사에 따르면, 베이징의 사무직 직장인중 10%가 헬스 회원권을 보유 중이지만 실제로 지속적인 운동습관을 가진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또 정기적인 운동이 힘든 이유로 여유시간 부족 및 헬스장의 접근성을 꼽았다. 따라서 미파오는 24시간 수시로 운동을 할 수 있고 쾌적한 환경의 미니 헬스장을 통해 인근 거주민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것. 

향후 미파오는 베이징 주택가 인근 5분 거리 위치에 미니헬스장을 1000여개 까지 확대설치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실내 공기청정기 가동을 통해 베이징의 스모그에 구애 받지 않고 이용자가 쾌적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QR 코드결제 <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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