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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럭스 9회말 끝내기포... 빛바랜 신본기 시즌 최다홈런, 린드블럼도 첫승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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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럭스(사진) 9회말 끝내기포... 빛바랜 신본기 시즌 최다홈런, 린드블럼도 첫승 무산.<사진= 뉴시스>

스크럭스 9회말 끝내기포... 빛바랜 신본기 시즌 최다홈런, 린드블럼도 첫승 무산

[뉴스핌=김용석 기자] NC가 스크럭스의 9회말 홈런 한방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NC 다이노스는 8월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말 스크럭스의 투런포로 3-2 대역전승을 일궜다. 이로써 롯데의 6연승도 없던 일이 됐다.

이날 NC는 좀처럼 기회를 잇지 못했으나 홈런 한 개로 마산구장의 관중들을 환호케 했다. 9회말 NC는 선두타자 박민우가 바뀐 투수 손승락에게 5구만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나성범의 삼진이후 NC는 '100만달러 타자' 스크럭스의 끝내기 투런 홈런(시즌 23호)으로 경기를 끝냈다.

스크럭스는 경기후 공식 인터뷰에서 “김경문 감독이 다시 돌아와 마음이 편했다. 그는 나에게 신같은 존재다”라며 존경의 뜻을 표했다.

이로써 선행으로 화제에 오른 신본기의 결승홈런은 날아갔다. 그는 1회 손아섭(시즌 14호)에 이어 2회초 2사 상황서 이재학의 공을 받아쳐 시즌 최다 5호 홈런을 써냈다. 전날 선행으로 화제에 오른뒤 기록한 최다 홈런이었다. 프로 6년차 신본기의 현재 연봉은 5500만원. 올 시즌 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이 1억3800만원에 비하면 그리 크지는 않은 액수다. 하지만 그는 보이지 않는 선행으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봉 5000만원 받는 선수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랐다. 사진에는 한 식당에서 10만8500원이 계산된 영수증과 이를 계산한 체크카드가 담겨있다. 해당 카드 사용자 이름은 ‘SIN BON KEE’. 롯데 유격수 신본기와 같은 이름이다. 이 게시물을 올린 이는 신본기가 “매달 10만원씩 고아원 애들에게 밥을 사준다”고 밝혔다. 이후 롯데에 확인 결과 이 카드는 신본기의 카드로 확인됐다.

사실 그의 선행은 2012년 프로구단 입단 이후부터 소리없이 계속됐다. 2013년에는 입단 계약금 1억2000만원의 10%인 1200만원을 모교인 동아대에 쾌척했다. 신본기는 2013년 자신의 팬클럽 ‘우리본기’가 마리아꿈터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때부터 함께 봉사를 하고 있다.

또 이와함께 린드블럼의 시즌 첫승도 사라졌다.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뿌려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으나 스크럭스의 한방으로 물거품이 됐다.

 

시즌 5호 홈런을 써낸 롯데 신본기. <사진=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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