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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인도 보험주에 눈독…성장 잠재력 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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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변화·정부 장려로 보험 보편화 기대
과열·쏠림 현상 우려 지적도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9일 오후 2시1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글로벌 증시 투자자들이 인도 보험주를 눈여겨보고 있다. 잠재 고객 규모가 엄청나서 향후 성장세가 고공행진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저소득층을 상대로 한 정부의 보험가입 장려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

8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인도의 가장 큰 민간 부문 보험회사인 ICIC프루덴셜라이프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606억루피(약 1조781억원)를 조달했다. 이는 인도 증시에서 7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증시가 사상 최고치 부근을 맴도는 가운데 주택개발은행(HDFC)과 스탠다드라이프의 합작 보험사와 인도 국립은행(SBI)과 BNP파리바의 합작 보험사도 수개월 내 IPO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지난 10년 인도 보험업계 '우울'

인도 보험사 중 처음으로 IPO에 나선 ICIC프루덴셜라이프는 인도 보험 업계의 기념비적 사례다. 그동안 인도 보험업은 국영보험 사인 인도보험공사(LIC)의 독점 체계였지만 지난 2000년부터 자유화 개혁을 통해 민간에 개방되기 시작했다. HDFC의 디팩 파레크 회장은 "손실을 보고 있는 동안에는 IPO를 할 수 없었다"면서 HDFC의 보험 부문인 "HDFC라이프를 비롯해 다른 회사들이 막대한 투자가 필요했기 때문에 흑자로 돌아서는 데 10년 이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인도 보험 업계는 자본 확보에 더해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금융 위기 이후 주식 연계 보험 상품에서 자금 유출이 일어났고, 2010년에는 해당 상품에 엄격한 규제가 들어서면서 업황이 악화했다. 그러나 막강한 잠재력을 기반으로 지난 3년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보험 업종은 이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저축 변화·정부 장려로 보험 보편화 기대

인도 생명보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로 종료된 회계연도 기간 생명보험사들의 신규 사업 보험료 징수액(new business premium collection)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 늘어난 1조7500억루피를 기록했고 운용자산 규모는 29조8000억루피로 18% 증가했다. 하지만 생명 보험 상품을 소지한 인구는 전체의 3%도 안 되는 실정이다. 생명보험상품에 대한 1인당 연간 지출액은 2869루피, 45달러를 밑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험 상품 확산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낙관한다. 부유층과 금융 지식에 밝은 인구들이 늘어나면서 저축 수단이 전통적인 금과 부동산에서 금융 상품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국영은행들에 저소득층을 위해 은행 계좌 2억개 이상을 개설하라고 압박함과 동시에 은행들에 저소득층 신규 고객에게 생명보험상품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면서 보험 상품 확산을 촉진하고 있다.

케어레이팅스의 마단 사브나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험료가 한 달에 10루피 이하인 상품을 사람들이 갖게 됐다"면서 "이제 시골 지역에 내려가도 사람들이 보험 상품에 대해 모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 과열·쏠림 현상 우려 지적도

그러나 보험주 투자를 비롯해 향후 업황에 대해 회의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예를 들면 ICIC프루덴셜라이프의 경우 IPO 이후 올해 회계연도 순이익 예상치를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배율(PER)이 무려 42%나 불어나 35배를 기록 중이다. 인도 증시가 본격적으로 조정을 받게 되면 주식 연계 보험 상품에서 막대한 자금 유출이 일어나고, 투자 수익도 낮아져 보험사들의 실적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컨설팅업체 맥킨지의 피유시 달미아 파트너는 말했다.

쏠림 현상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다. 언스트앤영의 아비저 디완지 파트너는 "24개의 생명보험사가 있는 현재 인도 보험 시장에서 쏠림 현상이 우려된다"면서 "이는 보험 상품 가격을 건실하지 못한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은 업계가 가격 인하분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이는 통합을 강제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HDFC라이프와 업계 5위 맥스라이프가 합병을 시도했었다. 그러나 규제 당국이 딜 구조를 문제 삼아 반대하면서 이 합병 건은 무산됐다.

◆ 장기 투자자 운용사들 긍정적

향후 전망을 밝게 보는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 완화 가능성을 주목했다. 인도의 규제 당국은 보험사의 투자 가능 채권의 신용등급 기준을 점차 완화해왔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고, 덕분에 회사채 시장도 활기를 띠게 됐다. 정부는 생명보험 분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한도를 26%에서 49%로 늘린 바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 인도를 바라보는 투자 전문가들은 이 한도를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신용등급평가기관 크리실의 선임 이사는 "전략적 투자자들이 추가 자유화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미 자산운용업계 투자자들은 인도 보험 산업에서 잠재적 수익 기회가 있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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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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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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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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