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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3연패 탈출... 류제국 53일만에 시즌 8승, 로니 3안타

기사입력 : 2017년08월08일 22:47

최종수정 : 2017년08월08일 22:47

LG트윈스, 3연패 탈출... 류제국(사진) 53일만에 시즌 8승, 로니 3안타. <사진= 뉴시스>


LG트윈스, 3연패 탈출... 류제국 53일만에 시즌 8승, 로니 3안타

[뉴스핌=김용석 기자] LG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트윈스는 8월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 3연패서 벗어났다.

LG와 삼성은 대추격전을 펼쳤으나 결국 LG의 승리로 끝이 났다. LG 선발 류제국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53일만에 시즌 8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박용택, 이천웅, 제임스 로니, 양석환 등 1번부터 4번까지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부진 논란이 일었던 로니는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 부활 조짐을 보였다. LG는 12안타로 10득점, 삼성은 13안타를 쳐냈으나 8득점에 그쳤다. 삼성의 투수 7명은 볼넷을 남발했다. LG에 내준 10점 중 4점이 볼넷으로 연결된 점수였다.

2회 LG는 정성훈의 홈런으로 기분 좋은 선제득점을 올렸다. 정인욱을 상대로 터트린 시즌 6호 홈런이었다.

이어 LG는 3회 3득점에 성공,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이천웅이 볼넷을 골라낸데 이어 로니의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어진 무사 2루서 양석환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1점을 추가했다. 이형종의 희생번트와 정성훈의 볼넷은 엮은 1사 1,3루서 강승호의 희생플라이로 양석환이 홈을 밟아 점수를 더했다. 정성훈은 2루 도루에 성공, 시즌 2호 도루를 기록했지만 유강남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LG는 3회말 로니의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실점을 했다. 김성훈의 평범한 타구를 1루수 로니가 주춤거렸다. 그 사이 3루주자 박한이가 재빠르게 홈을 밟았다.

4회초 LG는 박용택의 솔로 홈런으로 격차를 4점으로 벌렸으나 삼성의 추격도 거셌다. 박용택의 시즌 9호포가 나온후 삼성은 4회말 선두타자 러프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데 이어 이승엽이 투런 홈런으로 응수했다. 류제국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친 시즌 18호 홈런이자 KBO리그 통산 461호 홈런. 삼성은 5회말에도 러프의 희생플라이로 LG를 1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LG는 6회 2사후 이천웅의 2타점 2루타로 점수를 보탰다. 손주인과 박용택의 연속 볼넷과 최충연 대신 마운드에 오른 장원삼의 폭투로 2,3루를 만든 LG는 이천웅의 좌중간에 뚝 떨어지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승부가 굳어가나 했지만 삼성은 6회 박한이의 투런포로 다시한번 격차를 좁혔다. LG 두 번째 투수 김지용을 상대로 쏘아올린 좌월 투런 홈런이었다. 시즌 9호포.

LG는 8회초 선두타자 안익훈의 볼넷에 이어 박용택이 교체투수 임현준을 상대로 좌전 1루타와 로니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9회 들어 LG는 이형종이 바뀐투수 안성무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려 마지막 점수를 장식했다. 삼성은 9회말 러프의 적시 2루타로 점수를 냈지만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정찬헌에 막혀 더 이상의 점수를 내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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