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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발 전속계약 분쟁史…김태동·이수현·이해인은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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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뉴스핌=양진영 기자] '프로듀스101' 발 후폭풍이 기존 가수들 뿐만 아니라 소속사와 연습생들 간에도 반복되고 있다. 이번에도 회사와 불협화음을 겪는 연습생이 나왔다. 김태동 얘기다.

난달 말 김태동의 잠적설과 함께 더바이브 레이블에 계약 해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더바이브 측과 김태동의 입장은 엇갈렸고, 결국 더바이브 측에서는 일방적인 계약요구만을 원하는 김태동과 법적 분쟁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밝혔다.

Mnet '프로듀스 101'이 워낙에 서바이벌 브랜드로 성공하면서,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찮다. 기존 사업자들은 물론이고 출연했던 연습생과 소속사에도 갈등 요인이 됐다. 비단 '프로듀스' 뿐만도 아니다. '언프리티랩스타'와 '쇼미더머니'를 통해 유명세를 얻은 랩스타들 역시 김태동과 같은 일들을 겪었다.

◆ '프듀' 이후 회사 떠난 이해인·이수현, 팀 탈퇴한 '언프리티' 나다

김태동 같은 케이스를 이미 우리는 수없이 봐 왔다. 앞서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이해인과 이수현이 비슷한 경우였다. '프듀'에서 아이오아이 데뷔조에 선발되지 못했지만, 적지 않은 팬덤을 구축한 이들은 당시 소속사였던 S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수현과 이해인

이후 이해인은 HYWY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데뷔를 준비했으나 공황장애 진단으로 데뷔팀에서 빠졌다. 이수현은 SBS 'K팝스타' 마지막 시즌에 출연하며 또 한번 서바이벌을 택했다. 이후 디아크로 데뷔했던 전민주와 함께 걸그룹 '데이데이'로 데뷔를 준비 중이다. 이해인도 현재 Mnet '아이돌학교'에서 무늬만 다른 '프듀' 식의 서바이벌에 뛰어들었다. '프듀' 때도 지금도 목표는 오로지 데뷔, 단 하나지만 참 쉽지가 않아 보인다.

'언프리티랩스타'에 출연한 나다도 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얻자, 소속돼 있던 그룹 와썹을 떠났다. 다행히 이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에서도 승소하며 별 무리없이 솔로 래퍼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걸그룹 와썹은 나다의 탈퇴 뒤 4인조로 재편되며 어려움을 겪었고, 나다 역시 회사와 갈등으로 꽤 오랫동안 음악에 매진할 수 없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서바이벌 이후 소속사를 떠나고, 안정적으로 데뷔한 거의 유일한 케이스는 아마 YG에서 스카우트한 원이 아닐까. 원은 '쇼미더머니4'에서 꽃미남 외모와 안정적 랩실력을 선보였고, YG에서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픽업해 브레이브에서 적을 옮겼다. 이후 원의 행보는 또 한번의 '쇼미더머니5' 출전이었고, 그 이후로도 1년이 지난 후에 솔로 앨범 'ONE DAY'를 발표했다. 좋은 예인 원에게도 멀리 돌아온, 쉽지 않은 길이었다.

◆ '계약해지' 택한 김태동의 미래, 가시밭길 아닌 꽃길일까

김태동은 '프듀2' 초반 F반에서 A반으로 수직상승을 해낸 일명 '실력픽' 멤버다. JBJ 멤버로 함께 이름을 올린 노태현, 김동한 등과 함께 탄탄한 춤실력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워너원 입성 멤버들에 비해 뒤늦게 주목받긴 했지만 프로그램 종영 후 그가 JBJ 데뷔를 원하는 팬들의 요청은 SNS와 온라인상을 뒤덮었다.

JBJ의 데뷔 가능성이 제기될 때만 해도 별 문제 없어보였지만, 김태동은 잠적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입장을 밝히고 회사를 향해 "이 모든 문제가 어른들의 돈 때문이라면 그냥 대놓고 얼마를 달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더바이브 레이블 측은 김태동이 주장한 부당한 대우는 없었으며, 직접 만나 갈등과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돌아오도록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JBJ 노태현, 타카타켄타, 김상균, 권현빈, 김태동, 김동한, 김용국 <사진=노태현 인스타그램>

어쨌거나 더바이브 레이블 측은 안타깝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여전히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정 독자적인 활동을 원한다면 회사에서도 받아들일 여지는 있다. 본인도 원하는 JBJ 활동을 위해서라도 지금은 협의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은 뒤 팀을 떠나는 아이돌 멤버는 셀 수 없이 많지만, 김태동의 경우 업계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일단은 '프듀'로 쌓은 인지도를 발판으로 직접 맺은 계약까지 무효화하려는 그의 행동이 엔터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곱게 비칠 리 없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JBJ를 위해 일단 협력하는 것이 낫지 않겠나"라며 "회사와 계약이 걸려있는 상황에서 무슨 활동을 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JBJ에게도 무슨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내놨다.

해결의 키는 김태동이 쥐고 있다. 다른 회사를 만나 새롭게 시작하더라도 과거의 관계를 잘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아직까지는 연습생 신분으로 전속계약 분쟁을 벌여 결국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 과연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할 때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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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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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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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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