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싱글와이프' 박명수 "한수민, 사랑스럽고 예쁘고 존경해" 아내 바보 등극

기사입력 : 2017년08월03일 00:09

최종수정 : 2017년08월03일 00:09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의 ‘싱글와이프’ 합류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SBS 새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석진PD를 비롯해 방송인 박명수, 남희석, 배우 이유리, 서현철, 이천희, 가수 김창렬이 참석했다.

이날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가장 예쁘고 가장 존경하는 한수민 씨의 남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박명수는 아내 한수민의 프로그램 합류를 놓고 “제 아내는 연예인이 아니고 인기 개그맨의 와이프다. 십여 년을 나랑 살다 보니 반 개그맨이 됐고 자기도 모르게 내가 쓰는 비속어를 쓰고 방송용어를 쓴다”고 운을 뗐다.

박명수는 “하지만 실제로 연예인처럼 방송할 수는 없다”며 “프로그램 콘셉트가 와이프들이 일탈해서 하는 거라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그 안에 본인의 성격이 나올 거다. 그걸 연기할 수는 없으니까 공감 가고 이해할 수 있다면 충분히 많은 분이 좋아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명수는 “그래도 인기 개그맨 와이프라 어떻게 하면 재밌는 걸 안다. 또 저희 와이프는 밝고 능동적인 여자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거라 생각한다. 방송을 통해서 어설픈 행동이나 그 외적인 면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내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아내 한수민의 현재(?) 심리 상태에 대해서는 “즐겁게 하고 왔고 만족스러워하면서도 어떻게 보일지 굉장히 불안해한다. 사실 지금 집안 자체가 정말 불안하다. 관심이 쏟아지니 와이프도 불안해하고 저는 그 화살이 나한테 올까 봐 불안하다. 불안 투성”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박명수는 “제가 첫방인데 말을 너무 많이 했다. 아내의 처음 보는 모습에 너무 당황했다. 후반부에야 안정을 취했다”며 “방송 보고 좋은 이야기든 나쁜 이야기든 해달라. 방송 후 어떤 상황이 올지는 서면으로 알려드리겠다. 축제 분위기인지 눈물의 파티인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또 한 번 장내를 폭소케 했다.

한편 ‘싱글와이프’는 아내들이 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일탈을 꿈꾸고, 남편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아내의 속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21일 3부작 파일럿 예능으로 방송된 후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첫 방송은 오늘(2일) 밤 11시10분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SBS>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