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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기업실적·유로화 움직임 주목하며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7월28일 01:30

최종수정 : 2017년07월28일 01:3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7일(현지시간) 완만히 하락했다.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인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기조 이후 투자자들은 달러 대비 유로화와 파운드화 환율에 주목했다. 굵직한 기업 실적 발표 속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방향성을 탐색하느라 분주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신화/뉴시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9.31포인트(0.12%) 내린 7443.01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3.07포인트(0.76%) 하락한 1만2212.04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22포인트(0.06%) 낮아진 5186.95를 나타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0.42포인트(0.11%) 내린 382.32로 집계됐다.

유럽 증시는 최근 유로화와 파운드화 강세로 압박을 받았다. 전날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기준금리의 목표 범위를 현 수준인 1.00~1.25%로 동결했다. 다만 연준은 '비교적 이른 시일에' 4조5000억 달러로 불어난 보유 자산의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정책 성명서를 비둘기파적으로 받아들였고 달러화는 추가 약세를 보였다. 전날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3개월간 최저치인 93.67로 추락했다. 최근 강세에 따른 피로감에 이날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달러화 대비 반락했지만 시장은 향후 움직임과 증시 영향에 주목했다.

악센도 마켓은 보고서에서 "지난밤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던 연준의 정책은 미 달러화를 약하게 했으며 반갑지 않은 파운드와 유로의 강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다만 달러화가 약세를 보여 달러로 표시되는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른 점은 증시의 추가 약세를 제한한 요소였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이날 3.22% 상승 마감했다.

영국의 로이드 뱅킹 그룹은 상반기 순이익이 13억 파운드로 18% 감소했다고 밝히며 2.29% 하락했다. 도이체방크는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고 발표한 후 5.71% 내렸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폐암 치료제의 임상 시험이 실패했다고 밝힌 후 15.41%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9% 내린 1.1654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8bp(1bp=0.01%포인트) 하락한 0.541%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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