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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나스닥 사상 최고…변동성 '뚝'

기사입력 : 2017년07월27일 05:16

최종수정 : 2017년07월27일 06:45

기업실적과 FOMC 결과에 주목하며 상승 흐름
주식시장 변동성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4조5000억 달러의 보유 자산 축소를 비교적 이른 시일에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투자자들은 주식 매수를 이어갔다. 양호한 기업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 변동성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사진=블룸버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7.58포인트(0.45%) 상승한 2만1711.01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57포인트(0.16%) 오른 6422.7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0포인트(0.03%) 오른 2477.83에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기업실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며 상승 흐름을 탔다.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00~1.25%로 동결하고 비교적 이른 시일에 보유 자산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은 오는 9월 FOMC에서 연준이 자산 축소를 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의 발표 이후 S&P500지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는 사상 최저치인 8.85까지 떨어졌다.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 막바지 전날보다 0.60% 내린 93.488을 기록했다.

BMO브라이빗 뱅크의 잭 애블린 수석 투자 책임자는 보고서에서 "연준 위원들은 투자자들을 놀라게 하는 것에 굉장히 민감하다"면서 자산 축소가 오는 10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블린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결국 어떻게 반응할지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좋은 소식은 중앙은행이 주식 투자자들이 너무 싫어하면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항공기 제작 회사인 보잉(Boeing)은 2분기 기대를 크게 웃돈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고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 코카콜라의 주가도 1.08% 상승했다. 전날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공개한 통신사 AT&T도 5.05% 급등했다.

디렉션 인베스트먼트의 폴 브리간디 트레이딩 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업 실적은 대체로 매우 좋다"면서 "이것이 시장에 계속 낙관론을 주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트핏페피털의 킴 포레스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시장은 실적에 의해 움직이고 현재까지 기대를 웃돌았다"면서 "눈총을 받아온 강세장이었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3일 연속 상승한 유가 역시 시장 분위기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86센트(1.80%) 오른 48.75달러에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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