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은행, IRP 수수료 앞다퉈 내리지만 직장인 퇴직금은 ‘찬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기부담금만 수수료 인하...퇴직금 운용은 '잡힌 물고기'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5일 오후 4시3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필성 기자] 시중은행이 개인형퇴직연금(IRP)의 가입 대상 확대를 하루 앞두고 수수료 깎아주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기존 가입 대상이었던 직장인들은 ‘찬밥’ 신세다. 은행권이 자기부담금(개인추가납입금)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깎아주고, 운용을 위해 예치한 퇴직금에 대해선 거의 혜택이 없기 때문이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이 IRP 수수료 인하 계획을 밝혔다. KEB하나은행도 조만간 수수료 인하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자기부담금에 대해 0.11%p의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고, 우리은행은 비대면 가입자에 한해 0.10%p의 수수료를 낮출 예정이다. KB국민은행도 자기부담금에 대해 0.11%p의 수수료 감면과 함께 비대면 가입자에 0.03%p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이에 따라 총 수수료는 기존 0.4%에서 각각 신한은행이 0.29%, 우리은행이 0.30%, KB국민은행이 0.26%으로 낮아진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자기부담금에 대한 수수료 이야기다. 자기부담금이란 IRP에 가입자가 퇴직금과 별도로 추가 납부하는 금액을 말한다.

IRP는 재직하는 회사가 돈을 내는 퇴직연금과 달리, 개인이 돈을 내 준비하는 퇴직연금제도다. 이직, 퇴직시 받은 퇴직금을 IRP 계좌에 넣어 운용하면 각종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연간 1200만원까지 자기부담금을 추가 납입할 수도 있다.

IRP에 가입한 직장인은 퇴직할 때 확정급여(DB)형·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계좌가 자동으로 IRP 계좌로 전환된다. 이 때문에 직장인 IRP 가입자는 퇴직금 운용 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 IRP는 55세 이상에 연금으로 나눠 수령할 수 있다. 

최근 은행권의 IRP 수수료 감면이 자기부담금에 집중됐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IRP 계좌로 퇴직금을 넣고 운용하는 경우엔 수수료 인하 혜택이 거의 없다.

우리은행은 퇴직금에 대한 수수료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고, 신한은행도 퇴직금이 1억원 이상인 가입자에 한해서만 수수료를 0.08%p 낮추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비대면 가입자에 한해 0.03%p의 할인만 적용할 뿐 퇴직금 수수료는 예전 그대로다.

시중은행의 1억원 미만 퇴직금 운용에 대한 수수료율은 0.50%. 직장인이 퇴직금을 IRP로 운용할 경우 자기부담금을 입금한 IRP 가입자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운 수수료를 내는 셈이다. 

지난해 금융사에 가입한 IRP 계좌의 평균 수익률이 1.8%였다. 이를 감안하면 수수료가 전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시중은행은 오는 26일부터 IRP 가입이 가능해진 교사, 공무원, 자영업자 등을 끌어오기 위해 수수료율 인하를 단행했다. 자영업자나 1년미만 직장인, 직역연금을 받는 공무원 등은 퇴직금 운용 수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수수료 인하도 차별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결국 기존 퇴직금을 운용하기 위해 IRP를 가입한 직장인들은 더 이상 먹이를 줄 필요 없는 '잡힌 물고기' 신세가 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IRP에 퇴직금을 넣고 연금으로 받을 경우 퇴직금에 대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최근 가입대상이 확대된 공무원이나 교사, 군인, 자영업자에 대한 가입경쟁이 생기면서 수수료 경쟁도 개인부담금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