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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난세계' 청량 힐링드라마…이연희X여진구, 세대 뛰어넘는 로맨스 '기대'

기사입력 : 2017년07월19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7월19일 00:00

배우 여진구, 이연희, 정채연, 안재현이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이현경 기자] 환타지 로맨스 ‘다시 만난 세계’가 시청자의 공감을 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홀에서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 백수찬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백수찬PD는 “2017년 여름을 겨냥한 순수 청량 힐링 로맨스물이다. 외피는 환타지 로맨스를 띄고 있지만 그 속에는 순수하고 아련하고 따뜻한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백PD는 ‘다시 만난 세계’는 타임슬립물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는 성해성(여진구)이 12년 전 불의의 사고로 죽었다가 그 모습 그대로 나타나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타임슬립물은 아니다. SF는 더더욱 아니다. 12년이 지난 후에 성해성이 돌아온 과정을 지켜보는 게 ‘다시 만난 세계’의 재미다”라고 덧붙였다.

여진구는 ‘다시 만난 세계’에서 12년 후에 현재로 돌아오는 성해성을 연기한다. 그는 청춘물을 하고 싶어 ‘다시 만난 세계’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인터뷰에서도 청춘물을 촬영하고 싶다고 했다. 교복 입은 어린 정원(정채연)과의 감성, 현재로 돌아왔을 자신의 주변인들을 위로하는 모습까지. 색다른 밝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연희, 여진구, 정채연이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연희는 31세 레스토랑의 주방 보조 정정원 역을, 정채연은 19세 정정원을 연기한다. 이연희와 정채연은 감독과 함께 상의하며 정정원 역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이연희는 “사전에 리딩할 때 (정채연과)같이 해봤다. 정채연이 하는 어린 정원 역할은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었다”면서 “그 모습을 보면서 중간 중간 비슷하게 연기하려고 한다. 제가 표현해도 될 부분을 생각하고 염두에 두고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채연이와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다. 친구(정채연)가 경험이 없다보니까 개인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면, 이 친구가 부담될 것 같아 감독님과 이야기할 때 같이 듣고있다”라고 덧붙였다.

정채연 역시 “리딩하면서, 혹은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주제를 잡아가고 있다.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화답했다.

러브라인은 이연희와 여진구가 그린다. 12년 전 사랑한 성해성(여진구)을 다시 만난 정정원(이연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 이연희와 여진구의 나이차는 9세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자연스러울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의 반응도 존재한다.

배우 안재현, 이연희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에 대해 이연희와 여진구는 연기하는데 있어서 문제는 없다고 답했다. 여진구는 “극중에서 저는 고등학생의 상태다. 정원이는 서른 한 살의 사회를 겪은 어엿한 성인이다. 두 사람 사이에 세월의 갈등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할 때 세대 차이를 느낀 적은 없다. 누나도 많이 맞춰주고 저도 나름 어른스러운 척 많이 하고 있다. 호흡은 너무나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연희는 “(여진구가)의젓해서 의지를 많이 했다. 존경하는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극중에서는 세대 차이를 느끼는 부분이 있을 거다. 그런 부분을 재미있게 봐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백수찬PD는 “편의상 저는 여진구가 맡은 인물을 돌아온 사람이라고 부르고 싶다. 실제 존재할지 모르지만 ‘만약 어딘가에 죽었다가 그 모습 그대로 돌아오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조금 조심스러운 상상에서 이 드라마는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날 갑자기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버린다면 어떨까. 남은 사람은 힘이 들까. 내가 만약 떠나버린다면, 사랑하는 가족을 남겨두고. 나는 어떻게 할까’. 이게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다”라며 “따뜻한 드라마다”라고 강조했다.

이연희, 여진구가 만들어가는 환타지 청춘 로맨스 ‘다시 만난 세계’는 18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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