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바닥 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다시 일어설 일만 남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닥 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다시 일어설 일만 남았다. <사진= AP/뉴시스>

바닥 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다시 일어설 일만 남았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이저 우승 14차례, 미국프로골프(PGA) 우승 트로피 79개...

한때 대회에 출전하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타이거 우즈의 골프 랭킹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000위 밖으로 떨어졌다. 7월18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 순위는 1005위.

우즈는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683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지켜내 ‘골프 황제’라는 칭호를 받았지만 2014년 허리 수술 이후 하락세를 걷고 있다.

시작은 21세때 일군 마스터스 우승이었다. 1997년 4월, 21살의 나이에 마스터스의 그린재킷을 입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 그의 나이 21세3개월14일 역대 최연소였다. 이후 사상 첫 메이저대회 4연승, PGA 우승 트로피 79개를 수집했다.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퍼’로 불리며 우승상금과 스폰서 수익만 13억달러(1조 4540억원)를 벌어 들였다. 당시 우즈는 최종 라운드서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출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빨간 우즈’라는 애칭으로 유명했다. 그의 빨간색 티셔츠는 승리의 상징이었고 이 상품은 불티나게 팔렸다. 또 그때만해도 백인의 전유물이었던 골프에서 우즈가 일궈낸 역사는 센세이션 그 자체였다. 2004년에는 스웨덴 모델 출신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에 골인했다.

 

타이거 우즈와 전 부인 노르데그렌. <사진= AP/뉴시스>


그로부터 10여년후 영원할 것 같던 그의 제국은 금이 가기 시작했다. 황제라는 칭호에 먼저 흠집을 낸 것은 2008년때의 무릎 부상이었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08년이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2009년 20여명에 육박하는 ‘불륜 스캔들’로 세계 골프계를 시끄럽게 했다. 결국 그는 이혼했고 위자료만 1억달러(약 1120억)에 달했다.

그러나 우즈는 이를 악물었다. 2012년 열린 PGA투어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인 2013년에는 세계랭킹 1위에 다시 올라섰고 그 해에만 PGA투어에서 4승을 기록, 통산 79승을 달성했다. 마지막 우승은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터내셔널대회.

그러나 그를 내내 괴롭혔던 허리 부상 등이 발목을 잡았다. 이후 우즈는 4차례의 무릎 수술과 3차례의 등 수술을 받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제 우즈가 다시 일어 설날이 다가 왔다는 것이다. USA투데이는 “우즈가 바닥을 치는 과정은 완전히 끝난 것 같다”며 그의 복귀에 대해 기대를 표했다.

타이거 우즈는 두바이 매체와의 인터뷰서 “한때는 침대에서 걸어나오기 위해서도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했던 때도 있었다. 지금이 예전처럼 최고는 아니지만 꽤 괜찮다. 3차례의 등 수술과 4차례의 무릎 수술을 받아 다시 위대해 질수는 없다. 그러나 골프를 할수 있는 한 나는 괜찮다. 우리세대는 늙어가고 있고 골프계도 많이 변했지만 어쨌든 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나가겠다”며 재기를 굳건하게 선언했다.

 

타이거 우즈의 골프 랭킹 추이 그래프. <사진= 월드골프랭킹>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