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대북 제재 수준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렉스 틸러슨 <사진=블룸버그> |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틸러슨 장관과 전날 전화통화를 한 다음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일본은 보다 엄격한 대북 제재 조치를 포함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채택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중인 기시다 외무상은 틸러슨 장관이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삼국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