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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 5대 3으로 기준금리 0.25% 동결

기사입력 : 2017년06월15일 21:11

최종수정 : 2017년06월16일 21:35

금리인상 주장 위원 3명으로 늘어
채권 매입 규모 유지

[뉴스핌= 이홍규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정책 위원들 사이에서 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전보다 높아지는 등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영란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마친 후 찬성 5, 반대 3으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2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료=영란은행 홈페이지>

지난 달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한 크리스틴 포브스 위원에 이어 마이클 선더스, 이안 맥카퍼티 위원이 금리를 0.5%로 즉각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표를 행사한 이 3명의 위원들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물가 오름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5월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9% 상승하며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란은행은 최근 파운드화 약세로 물가 상승률이 안정 목표치인 2%를 상회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금리 인상에 표를 던진 3명의 의원들은 노동시장의 유휴자원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다수의 위원들은 소비 지출과 경제 성장률 둔화를 우려하며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PC는 성명에서 소비 지출과 경제 성장 둔화가 얼마나 크고 영구적일지 자신하기에 아직 이르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영란은행은 금리 동결 결정과 더불어 국채와 회사채 매입 규모도 각각 4350억파운드, 100억파운드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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