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영상차이나] 온몸으로 표현한 졸업의 기쁨, 재기발랄 개성넘치는 졸업사진

기사입력 : 2017년06월14일 14:50

최종수정 : 2017년06월14일 15:59

[뉴스핌=홍성현 기자] 운동장 한복판, ‘진사중학(金沙中學)’이라는 글씨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엇! 줌을 당겨서 보니 글씨의 주인공이 다름아닌 사람이었네요!

지난 9일 중국 구이저우(귀주) 진사중학, 올해 고3 졸업생들이 온몸으로 졸업의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학생들이 운동장에 누워서 만든 ‘인간 글씨’를 순서대로 종합해보면,

“진사중학. 2017. 졸업했다(毕业了)!”

마지막 느낌표까지…정말 깨알 같군요!

중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개성 넘치는 졸업사진으로 학창시절을 기념하는 ‘이색 졸업사진 찍기’가 유행처럼 자리잡았습니다.  

졸업시즌이 오면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독특한 졸업사진들이 화제가 되곤 하는데요.

4500명이 함께 찍은 초대형 졸업사진 <사진=ZOL신원중신(新聞中心)>

또 얼마 전에는 화중(華中)사범대 학생 및 교수 총 4500명이 함께 찍은 초대형 졸업사진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워낙 많은 인원이라 드론을 공중에 띄워 파노라마 촬영을 했다고 해요. 사진을 인화했을 때 길이가 무려 8m에 달한다고 합니다. 역시, 대륙의 스케일…인정!!

쓰촨(사천)의 한 대학 예비맘 승무원의 졸업사진도 눈길을 끕니다. 3학년 때 조기취업에 성공한 대학생이 입사 후 결혼에 골인, 임신 중에 대학을 졸업하게 됐는데요. 원하는 직업에 화목한 가정까지 모두 가진 22세 졸업생, 동기들 사이에서 ‘진정한 위너’로 통한다고 합니다.

대학졸업 전 취업과 결혼, 임신 까지 모두 성공한 예비맘 승무원 <사진=중원왕(中文網)>

한편, 졸업사진 속 홀로 39명의 여학생에 둘러싸인 한 남성이 있습니다.

담임 선생님이라고요? 아뇨, 학생입니다. 공공사무관리 전공 14학번인 이 남학생은 같은과 동기 40명 가운데 유일한 남성이라고 하는데요.

학과 청일점이라 그를 모르는 교수님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다고 해요. 수업 땡땡이 한 번 마음대로 칠 수 없었다고.

대신 주변의 관심 속에 학교를 다니다 보니 성격이 예전보다 더 활발해졌고,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었다고 하니, 얻어가는 게 더 많은 것 같죠? 

여학생 39명에 남학생 1명으로 구성된 학과 졸업사진 <사진=텅쉰신원(騰訊新聞)>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