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작은 아이, 사고 당시 차량 안에서 발견 못해 사망
아이 타고있으니 주의하라? “사고나면 아이부터 찾아라”
유리창에 붙이지 말고 트렁크 등에…유리깨지면 말짱 꽝
[뉴스핌=김기락 기자] 아기가 타고 있어요(Baby in car) 스티커는 교통사고 시 아이 구조를 돕기 위한 ‘안내장’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뒷차에 운전 주의를 알리는 목적으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
실제 미국에서 일어난 한 교통사고에서 사고를 당한 아이 부모는 구조됐으나, 아이는 이틀 후 사망한 채 폐차장에서 발견됐다. 몸집이 작은 아이를 사고당시 차 안에서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이후 베이비인카 스티커가 사용되기 시작됐다.
만일의 교통사고 시 충격에 따라 아이가 차량 밖으로 나갈 수 있고, 차량 내 있더라도 아이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 베이비인카 스티커가 아이 구조를 주위에 알리는 것이다.
이 스티커는 뒷유리창에 붙이곤 하는데, 교통사고 시 유리가 깨지면 무용지물이다. 전문가들은 유리보다 트렁크 등에 부착할 것을 권하고 있다. 크기도 너무 작으면 눈에 띄지 않아 소용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카시트 장착이다. 삼성교통문화안전연구소에 따르면 카시트 없이 아이를 뒷좌석에 태우면 사망률이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카시트 장착률은 54%로, 독일, 캐나다, 프랑스의 95%에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또 일부 운전자들은 베이비인카 스티커를 붙이고도 과속 등을 일삼아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