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공공안전 LTE' 2018년 고속철 적용

기사입력 : 2017년05월30일 07:21

최종수정 : 2017년05월30일 07:21

그룹콜·기기간 통신 등 신속한 재난 구제 지원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가 공공안전 LTE(PS-LTE)를 내년 본격 선보인다.

30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이 기술을 2018년 초부터 고속철도망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S-LTE는 국가 비상상황에서 기존 통신 방식과 달리 개인 대 개인뿐만 아니라 여러 안전기관 사이에 끊김없는 통신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2018년 선보일 서비스는 LTE 기반의 철도통합무선망(LTE-R)이다. 지하철이나 고속철도 운영시 열차·역사·중앙관제소 간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을 지원한다.

LTE 철도망을 도입하면 개인 통신뿐 아니라 그룹간 통신과 긴급상황 방송 등의 음성 서비스, 역사 관리를 위한 CCTV 서비스, 제어 신호 송수신 같은 데이터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6년 2월 3GPP 표준 기반의 PS-LTE 제품군을 처음으로 발표한 이후 관련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국내의 모든 LTE 철도망 사업에 참가하는 등 기존의 철도용 통신망을 LTE 철도망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부산지하철 1호선에서 LTE 철도망을 공식 운영해 PS-LTE 기술력을 입증했다. 내년 초에는 고속철도에 원주-강릉선 LTE 철도망 사업을 공식 운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주-강릉선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계획하고 있는 전국 LTE-R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실제 사업에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PS-LTE 기술은 화상통신과 고화질 이미지 전송 등 고속 데이터 통신을 지원한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전송하면 다른 대원들이 현장 도착 전이라도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구조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김재서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신규사업개발담당은 "PS-LTE를 도입하면 사고 현장을 실시간 동영상이나 고화질 이미지의 형태로 관련 기관들에 즉각 전파하고 안정적으로 통신할 수 있어 기존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며 "지휘 책임자부터 현장 대원까지 모든 이들이 일사불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술 융합을 통해 구난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해나 안전 위협 환경을 자동으로 모니터링·분석해 위험 예방에도 기여하는 '지능화된(Intelligent)’ PS-LTE를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