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애널리스트들의 文 인사 평가, "속전속결..환율 1100원 뚫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상조 장하성 등 재벌저격수, 요직 임명
'수출보다 내수' 당국 환 개입 가능성 낮아져
국내 증시 매력도 증가 국면..원화 추가 강세 예상

[뉴스핌=김선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라인 인선을 두고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선거 기간 내걸었던 정책들이 예상보다 일찍 과감하게 집행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출보다 내수,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을 챙기는 대통령의 비전이 구체화됨에 따라, 당국의 환율 개입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었다고 내다봤다.

이에 달러/원 환율이 1100원을 하회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사진=뉴스핌 DB>

지난 21일 문 대통령은 새 정부 첫 경제수장으로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을 지명했다. 아울러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앞서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에 지명했다. 

이에 '일자리 창출', '소득주도 성장', '복지 강화'라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본격화 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재벌저격수', '경제민주화' 등의 수식어가 따라 붙는 이들이 요직을 차지함에 따라 문재인 정부가 향후 경기 회복에 중점을 두되 대기업 지원에는 분명하게 선을 그을 것이란 게 여의도 증권가의 평가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성장보다 분배,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을 강조하는 내각 인선으로 보인다"며 "대선 공약이 인선으로 확인됨에 따라 예상보다 빠르게 정책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공정위원장을 뽑은 것을 봐도 대기업의 편의를 봐 줄 생각은 없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최근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원 환율의 하락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과거 정부에서는 수출이 늘면서 원화가 강해질 경우, 외환보유고를 쌓으면서 원화 약세를 유도하는 경향이 짙었지만 이번 정부에서는 그런 인위적 개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환율 조작에 대한 국제 사회의 감시의 강도가 강화된 점도 부담이다. 

정부의 개입이 배제된다고 볼 때 결국 환율은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에 따라 결정되는데, 경상수지는 향후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와 내수 진작으로 흑자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원화 약세 요인이다. 

하지만 자본수지 측면에서 보면, 글로벌리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한국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늘어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원화 강세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환율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경상수지보다 금융수지의 움직임이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이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출 회복에 따른 대형주 중심의 한국 증시 선호가 개선되면서 외국인 주식투자가 증가할 것"이라며 "대외건전성과 높은 국가신용등급을 고려하면 채권시장에서의 외국인의 추가 이탈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이어 "2017~2019년 중 원화의 추세적 강세를 예상한다"며 "이번 사이클에서 1000~1050원까지 절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건형 애널리스트 역시 "1100원이 깨질 수 있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 하락한 11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 추이 <출처=한국은행>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