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업체인 이엘피는 올해 OLED업황 호황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일찌감치 진출한 중국에서의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한국의 OLED 기술 수준을 따라 잡기 위해 현재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엘피는 OLED패널검사기, OLED모듈검사기, LCD모듈검사기 등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지난 달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309억원, 영업이익은 114억원 규모다.
17일 이엘피 관계자는 "삼성이 A4(OLED 관련 신공장, 가칭) 투자를 발표하는 등 OLED 업계는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와도 거래하고 있는데 올해 이 같은 OLED 업황 호황에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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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엘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0억원, 영업이익 55억원, 순이익 4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9%, 515%, 463% 증가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업체뿐 아니라 BOE를 필두로 7~8개 중국의 메이저 업체와 거래한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적극적으로 영업을 진행중"이라며 "작년까지는 국내 매출 비중이 많았는데 올해부터는 중국 매출 비중이 5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OLED 검사장비의 경우 국내보단 중국의 마진율이 월등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엘피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작년 기준 37%였는데, 올해도 그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정부 주도의 디스플레이 국산화 정책에 따라 향후 폭발적인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OLED 산업에 대해선 2019년까지 투자 계획이 나와 있어 이엘피는 중국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엘피는 지난 2013년 홍콩법인 설립 이후 EDO, GVO, 티엔마(TIANMA), 트룰리(TRULY), BOE 등 해마다 신규 고객사를 추가하며 거래처를 다변화했다. 최근엔 대만 업체 등과도 거래 관계를 논의중이다.
이엘피의 재무구조도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작년 기준 현금성 자산이 300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말 기준 부채비율이 40% 초반으로 재무구조가 우량한 편"이라며 "올해 안에 차입금을 상환해 무차입 경영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