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경제 소비 생활 모두 '일대일로 스타일' 중국 일대일로 훨훨

기사입력 : 2017년05월16일 16:01

최종수정 : 2017년05월16일 16: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년 동안 경제 성적 A+, 관련국 투자 6백억불
전자상거래, 일대일로 경협 발전의 수훈 갑

[뉴스핌=강소영 기자] 제1회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경제벨트) 정상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중국이 지난 3년 간 추진해온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경제 성적표'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일대일로가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수많은 국가와의 협력이 필수적인 초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최종적인 목표 달성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고 국가 간 마찰 등 각종 장애물을 극복해야 하지만, 3년간의 추진 과정에서 중국은 이미 괄목할만한 우수한 경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일대일로 추진 전에는 상호 교류가 없던 중국과 일대일로 관련국의 경제 협력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중국 기업과 제품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하는 한편 중국인의 해외여행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 3년간 중국기업 일대일로 관련국 투자 600억달러 

2016년 말 기준 중국 기업과 일대일로 관련국이 조성하기로 합의한 경무역협력구는 56개에 달한다. 시진핑 중국 국자 주석이 일대일로 청사진을 처음으로 제시했던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 기업이 일대일로 관련국에 투자한 자금만 600억달러가 넘는다.

올해 1분기 중국 기업이 일대일로 국가와 신규로 체결한 대외 건설프로젝트 협력서만 1000건에 이른다. 경제규모로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44억달러에 달한다. 중국은 일대일로 국가들과 함께 인프라 건설, 생산성 향상, 취업 기회 확대, 민생복지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일대일로 전략이 중국의 글로벌 파워를 세계로 확산하는 동시에 자산거품과 과잉생산 등 국내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간과 공공기업들도 철강, 건축자재, 고속철, 원자력 발전, 기계 공정 및 제조, 유전, 통신 및 관광 분야에서 방대한 투가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생소'했던 일대일로 신흥국들과 교류 활발, 상호 경제 윈윈 뚜렷 

중국과 일대일로 협력국의 '경제 친밀도'는 전자상거래를 통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알리바바 산하의 아리연구원은 빅데이터 자료를 토대로 일대일로 국가와 중국의 경제 협력 확산 추세를 보여주는 '인터넷 실크로드 빅데이터'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일대일로 관련국은 대부분 동유럽,서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등의 개발도상국들이다. 이들 지역에 대한 중국 기업의 투자와 진출이 늘면서 일대일로 관련 신흥국가 소비자들의 중국 물품 구매가 늘어나고, 중국 소비자들의 이들 국가에 대한 소비와 투자도 증가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해외배송으로 중국 물품을 구입한 외국인 소비자는 2012년 100만명에 불고했지만, 2017년 현재 1억명을 돌파했다. 이중 일대일로 관련국가에서 발생하는 물류량이 전체의 45.5%에 달한다.

알리바바 산하 물류 파트인 알리익스프레스·전자상거래 플랫폼 톈마오(TMALL)국제 등의 자료를 토대로 보면, 중국 상품을 전자상거래로 가장 활발하게 구매하는 지역은 동유럽과 서아시아 국가다. 이중 러시아 소비자의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 사랑이 가장 두드러진다.

이들 일대일로 국가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중국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스마트폰과 관련 주변 상품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패션 주얼리 용품, 여성의류, 네일아트 상품 등도 주요 거래 품목으로 꼽힌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중국인의 소비 생활 트렌드에도 변화를 불어일으키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중국인 해외여행 선호지역의 변화다. 과거에는 한국·일본 등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 동남아 열대 휴양지 혹은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이 인기 해외 여행지로 꼽혔지만, 최근 몇 년 해외 여행 목적지가 다변화하는 추세다.

특히 과거에는 비인기 지역이었던 이스라엘, 이란, 인도 등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다. 2016년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 관광 예약 플랫폼인 페이주(飛豬)를 통해 이스라엘 호텔을 예약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2년 보다 94%가 증가했다.

아르메니아, 코카서스, 에스토니아, 아자르바이잔 등 이름조차 생소한 국가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도 급증하고 있다. 2016년 아르메니아와 아자르바이잔을 찾은 중국인은 2014년 대비 각각 98%와 92%가 늘어났다.

이들 국가는 모두 일대일로 관련국이다.

중국과의 경제협력과 교류 확대로 일대일로 관련국들도 경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태국의 경우 지난해 알리바바 산하의 톈마오를 통해 중국에 판매한 라텍스 베개와 침대매트가 28만건에 달한다.

인도는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의 진출과 투자, 기술제휴로 국내 온라인 결제 시장이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앤트파이낸셜은 두 차례에 걸쳐 인도의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 업체 Paytm에 투자했다. 앤트파이낸셜은 투자와 함께 기술과 사업 노하우도 전수했는데, 이후 Paytm은 순식간에 세계적인 온라인 결제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현재 Paytm의 가입자는 2억1500만명에 달하며, 이중 2억명이 앤트파이낸셜의 투자 이후 신규로 가입한 사용자들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