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삼성화재가 올해 초 제시한 수익 예상치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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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섭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보고서에서 "1분기 삼성화재의 순이익은 503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9% 증가했다"면서 "이는 당사 추정 4891억원 대비 2.8%, 시장 예상치 4575억원 대비 10%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보험의 사업비 절감 등으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면서 올해 실적이 예상치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봤다.
그는 "자동차보험 3월 손해율은 69.1%까지 하락했으며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도 90%를 밑돌았다"면서 "지속적인 온라인 채널 규모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형성으로 사업비 절감 효과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이번 1분기 순이익은 사옥 매각이익 등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삼성화재가 제시한 연간 순이익 가이던스 9300억원의 41% 수준"이라면서 "2~4분기에 4270억원의 순이익만 기록해도 연간 가이던스는 달성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