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tvN '꽃보다 할배'가 낳은 예능인 이순재, 신구, 백일섭이 최근 물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수하고 있다.

'직진 순재' 이순재는 MBC '라디오스타'에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함께 만났던 최민용, 신지, 김혜성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현재 가수 강수지와 공개 열애 중인 '라디오스타' MC 김국진에 "그 나이에 무슨 연애를 더해. 올해 안에 합쳐"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 출석률이 좋지 않았던 모 연예인에 D를 줬더니 B를 달라고 요구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내가 최순실도 아니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야말로 '직진 순재'다운 '직진 입담'이었다.

26일 방송한 JTBC '한끼줍쇼'에도 잠깐 출연했다. 이순재는 '한끼 줍쇼' 본 적 있느냐는 물음에 "나는 동냥 방송은 안본다"며 너스레를 떨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신구는 '꽃보다 할배' 이후 tvN '윤식당'에서 알바 신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장 윤여정, 이사 이서진, 주방보조 정유미와 힘을 모아 '윤식당'을 이끌어가고 있다. 주문부터 서빙까지 척척해낸다.

또 최근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쌍꺼풀 성형 사실을 자체 폭로, 멜로 드라마를 하지 못한 아쉬움이 담긴 토크를 펼치며 '분량 스틸러'에 등극했다.

백일섭은 KBS 2TV '살림하는 남자'에서 졸혼 이후 다시 찾은 자신의 삶을 보여주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반려견 제니와 알콩달콩한 모습, 요리를 배우는 기쁨, 손자와 며느리를 챙기는 등 배우 백일섭이 아닌 평범한 백일섭의 일상이 전해지면서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꽃할배' 이순재, 신구, 백일섭 '예능 꽃길'만 걸으세요.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