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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삼성전자, 통큰 주주환원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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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원 규모 기말배당·자사주 매입...분기배당도 확정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1일 오전 09시5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인 삼성전자가 통큰 주주환원에 나선다.

11일 관련업계와 회사측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4일 기말배당금 3조8504억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8월 지급한 1415억원 규모의 중간배당금을 합하면 총 배당 규모는 3조9919억원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날까지 127만5000주(2조3256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완료한다. 아울러 이달 이사회에서 1분기 배당금 규모와 지급일도 확정한다. 통상 이사회 결의 후 한달 내 지급하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은 5월 중 배당금을 한차례 더 받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기말배당과 중간배당을 지급했으나 지난해 주총에서 정관을 변경해 분기배당제를 도입했고 올해 첫 시행한다. 이는 주주들에게 1년 내내 균등한 배당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다. 1분기 배당락 적용일은 지난달 30일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달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총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분기배당을 충실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기본 방침을 갖고 있다. 추가적인 주주환원 계획과 향후 경영 전망은 오는 27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지난 7일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50조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48.2%, 매출액 0.4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이 19.8%로 사상 최고치다. 영업이익 규모로는 지난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다.

증권가는 2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또 한번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S8 판매실적이 본격 반영되기 때문이다. 

갤럭시S8 시리즈 사전예약 건수는 지난 8일까지 이틀 동안 55만대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7 대비 5.5배 많은 수준이다. 

갤럭시노트7 기록도 넘었다. 지난해 8월 6일부터 18일까지, 13일 동안 이뤄진 갤럭시노트7 사전예약 건수는 약 40만대다. 갤럭시S8이 불과 이틀 만에 이를 넘은 셈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을 13조4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중에서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 부문 영업이익은 3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달 중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거버넌스(공공경영)위원회 신설도 마무리한다. 거버넌스위원회는 기존 사회공헌(CSR) 위원회 역할을 겸하면서 주주와 회사 간 소통 강화 역할을 맡는다.

현재 거버넌스위원회를 운영 중인 삼성물산의 경우 지난해 총 5차례 회의를 열어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참여 심의안건, 선진사 거버넌스위원회 사례 보고안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추진 심의안건, 제일기획 지분매각 심의안건 등을 처리했다.

이병기 서울대 교수는 "거버넌스위원회는 외부 투자자들 입장에서 관심이 높다"며 "투자자들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성격의 조직으로 경영위원회와는 독립적인 성격"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홍보팀은 "거버넌스위원회는 약속한 대로 이달 말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으로 현재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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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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