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축구

속보

더보기

[EPL] 손흥민, 해리 케인 없는 동안 36분마다 한골... 현지매체 “토트넘 주전 꿰찼다” 호평

기사입력 : 2017년04월11일 00:03

최종수정 : 2017년04월11일 00:03

프리미어리그 11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소속팀 팀내에서 주전을 굳히는 동시에 그의 활약상에 대해 재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토트넘>

[EPL] 손흥민, 해리 케인 없는 동안 36분마다 한골... 현지매체 “토트넘 주전 꿰찼다” 호평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25)이 해리 케인이 부상을 당한 동안 36분에 한 골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해리 케인의 부상을 공식 발표한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다른 공격수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미 있는 발언을 남겼다. 바로 얀센과 손흥민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골 못 넣는 스트라이커'라는 치욕스러운 별명을 얻은 네덜란드 득점왕 출신 빈센트 얀센은 밀월 전에서 손흥민의 도움으로 1골을 보태 골 감각을 되찾는 듯 보였다.

그러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왓포드 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모두에게 더 이상의 기대를 접게 만들었다. 스카이스포츠 중계진은 "얀센의 올 시즌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라며 수차례의 좋은 기회를 날린 그를 꼬집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다르다. 해리 케인이 없는 동안 손흥민은 322분간 출전,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즉 통계적으로 36분에 한 골을 만들어낸 셈이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해리 케인 대신 얀센과 손흥민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용했고, 손흥민은 최전방이든 공격 2선이든 어디서나 상대팀에 고민을 안겼다. 특히 왓포드 전에서 상대 선수들은 손흥민을 커버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지난 4월8일 왓포드전에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0, 11호 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FA(축구협회)컵 등 이번 시즌 18호골을 기록,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차범근(64)이 1985∼1986시즌 달성한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시즌 최다 득점(19골)에도 단 1골만을 남겨놨다.

스카이 스포츠 해설가 니알 퀸은 경기 중에도 "저걸 누가 막을 수 있나"며 손흥민에 대한 감탄을 이어갔다. 경기 후에도 "손흥민은 다른 선수들이 따라 잡을 수 없는 스피드가 있다. 왓포드는 속수무책이었다. 손흥민이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우려했는데, 우리가 그를 얕보았다. 현재 손흥민은 커리어의 정점에 올라섰고 매우 뛰어나다. 머리 달린 워커홀릭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카이스포츠 피터 스미스도 "손흥민은 밀월 전 해트트릭 후 엄청난 자신감을 얻은 것이 분명하다. 해트트릭이 손흥민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최근의 토트넘 6연승, 홈 11연승은 손흥민에 힘입은 바다 크다. 해리 케인이 돌아왔으니 이제 얀센을 보기는 힘들겠지만 손흥민은 고민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시즌 초에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없는 토트넘을 이끌고 이달의 선수에도 뽑혔지만 지난 왓포드 전을 계기로 재평가를 받는 분위기다.

손흥민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골을 넣을 기회가 많았는데 화가 났다"며 두 번째 해트트릭에 대한 아쉬움과 승자로서의 여유를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