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나흘 만에 이뤄진 첫 ‘구치소 조사’에서 혐의 부인과 함께 장시간 조서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달 중순 박 전 대통령 기소를 앞둔 만큼, 추가 출장조사를 통해 혐의 내용을 보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두번째 출장조사는 오는 6일로 예정됐다.
5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첫 구치소 조사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8시 40분까지 10시간 40분가량 진행됐다.
신문은 지난달 박 전 대통령을 11시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서울중앙지검 한웅재 형사8부장이 맡았다. 신문 자체는 오후 5시경 끝났는데,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저녁 식사 뒤 피의자 신문조서 검토에 약 3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검찰은 조사를 시작하며 구치소 일과 등을 감안해 오후 6시께 조사가 끝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박 전 대통령이 조서를 검토하면서 조사 시간이 더 길어진 것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검찰 조사에서도 밤 11시 4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 50분까지 7시간 이상 조서를 검토한 바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등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