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말할 단계가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박 전 대통령에 성격에 대해선 꼼꼼하다고 평가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사 측은 22일 6시55분께 박 전 대통령 조사를 마치고 나와 검찰에 경의를 표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이 7시간 동안 조서를 검토한 것에 대해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다. 조서가 완성된 뒤 변호인과 상의해서 문답에 대해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피고 세밀하게 보신 거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일 아침 9시25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 후 이튿날 아침 6시55분까지 검찰 청사에 머물렀다. 조사 시간은 약 14시간, 조사를 마친 후 조서 검토하는 데 7시간을 썼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성격이 아주 신중하고 꼼꼼한 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사 마친 후 박 전 대통령 손범규 변호사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쓰신 검사님들과 검찰 가족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개인적인 멘트인거 같은데 그 말씀이 무슨 취지인지 이해가 안 돼 뭐라 말하기 어렵다. 무슨뜻인지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해서도 “오늘 새벽에 조사를 다 마쳤다”면서 “지금 관련 증거 기록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거기에 대해 말씀드릴 단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신병처리 시기도 “모르겠다. 일단 어제 조사한 내용 검토하고 아직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은 검사들에게 ‘검사님’이라고 불렀고, 검사들도 ‘대통령님’으로 말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를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