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웹젠, 23일 ‘뮤 레전드’ 서비스…7000억 신화 다시 쓴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22일 10:02

최종수정 : 2017년03월22일 10:02

누적 매출 7000억 대표 브랜드 ‘뮤 시리즈’ 최신작
두 차례 테스트로 완성도 높여, 콘텐츠 대거 추가
온라인게임 부활 기폭제, 게임시장 저변 확대 기대

[뉴스핌=정광연 기자] 중견게임사 웹젠(대표 김태영)이 간판 게임 ‘뮤 시리즈’ 최신작으로 재도약을 준비중이다. 두 차례의 테스트를 거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독창적인 콘텐츠도 대거 추가해 흥행 기대감이 높다.

웹젠은 오는 23일부터 신작 온라인 MMORPG(다중역할수행게임) ‘뮤 레전드(MU LEGEND)’의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지난해 두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뮤 레전드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 길드커뮤니티 ‘기사단’을 비롯해 다양한 인스턴스 던전(사냥터), 투기장, PvP(유저간 전투) 시스템 등을 추가했다.

‘어쌔신 크리드’, ‘히트맨’ 등의 유명 게임 및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세계적인 작곡가 제스퍼 키드와 게임음악을 준비하는 등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사진=웹젠>

뮤 레전드는 간편한 조작을 기반으로 PC게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빠르고 호쾌한 ‘핵앤슬래쉬(Hack and Slash)’의 재미를 구현했다. 특히 웹젠의 대표 브랜드인 ‘뮤’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

뮤 레전드의 원작인 ‘뮤 온라인’은 국산게임 최초의 풀3D MMORPG로 2000년대 PC온라인 게임산업의 활황을 이끈 대표 아이콘으로 꼽힌다. 2004년 일일 평균 동시접속자수 10만명, 850만명의 누적 모집회원을 유치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1위를 기록한바 있다.

2000년대 중반, 뮤 온라인은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로 진출해 게임한류를 이끌었다. 2009년에는 부분유료화 서버로 운영되는 ‘뮤 블루’가 뮤의 첫 시리즈 게임으로 출시됐으며 이후 모바일MMORPG ‘뮤 오리진’으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뮤 온라인은 ‘뮤 시리즈’로 거듭나면서 ‘뮤 블루’, ‘뮤 오리진’, ‘뮤 이그니션’ 등 PC온라인, 모바일, 웹게임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폭 넓은 이용자 층을 확보한 게임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다져왔다. 웹젠이 뮤 시리즈로 국내외에서 올린 매출은 약 7000억원에 달한다.

뮤 레전드는 웹젠의 정체성과도 같은 뮤 시리즈의 정수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모바일게임 시장이 대세로 자리잡은 국내 게임시장에서 PC온라인게임을 꺼내든 선택은 다소 의외이면서도 반가운 도전이라는 평가다.

<사진=웹젠>

웹젠이 2011년부터 직접 개발해 온 뮤 레전드는 작년 ‘지스타2016’에서 웹젠의 대표게임으로 전시돼 업계 호평을 받았다.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면서 흥행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간만에 나타난 한국산 PC온라인게임 흥행작에 게임업계 전체가 주목하고 있다.

홍선진 뮤 레전드 개발총괄(실장)은 “지난해 두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 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공개 테스트에서는 뮤 레전드만의 호쾌한 ‘몰이사냥’ 전투를 느낄 수 있도록 ‘몬스터 침공’, ‘필드 레이드 보스’ 등의 콘텐츠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